최근 시장 역학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과 더 광범위한 알트코인 노출로 초점을 이동시키고 있을 수 있다고 최신 크립토퀀트(CryptoQuant) 보고서가 시사했다.
23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보고서에 의하면 이더리움은 4월 이후 비트코인을 72% 앞질렀으며, ETH/BTC 비율이 0.018에서 0.031로 상승해 1월 24일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런 상승 추세는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저평가와 ETH 기반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를 보여준 초기 분석들과 일치한다. 기관과 소매투자자들의 더 큰 축적과 함께 이더리움에 대한 매도 압력 감소가 이런 모멘텀을 촉진하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데이터는 비트코인과 비교해 더 적은 ETH 토큰이 거래소로 이전되고 있다고 보여주며, 이는 이더리움의 가격 안정성과 미래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가리킨다.
거래량은 시장 정서의 변화를 보여준다. 2024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이더리움의 주간 현물 거래량이 비트코인을 넘어섰으며, ETH가 257억 달러에 도달한 반면 비트코인은 24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역전은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ETH에 대한 식욕 증가를 시사한다. 또한 ETF 데이터가 이런 패턴을 강화한다. ETH/BTC ETF 보유 비율이 0.05에서 0.12로 두 배 이상 증가해 펀드들이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에 더 많은 자본을 배정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더리움만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 더 광범위한 알트코인 시장이 새로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7월 17일 현물 거래량이 670억 달러에 도달해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크립토퀀트가 보고했다.
이런 급증은 투자자 관심이 두 지배적인 암호화폐를 넘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트레이더들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암호화폐 시장 사이클의 다음 구간에서 저평가됐거나 성장 준비가 된 것으로 인식하는 자산에 포지션을 잡고 있다.
이더리움의 가격 급등, 거래소 유입 감소, ETF 수요 증가의 결합된 요인들은 단기적으로 알트코인을 계속 선호할 수 있는 시장 변화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