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성과 못 낸 라마4에 실망한 저커버그… 메타, AI 인재 영입 총력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메타가 AI 성과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세이프슈퍼인텔리전스 CEO 등 스타 인재를 영입하고, 관련 펀드 지분까지 확보에 나섰다. 최근 스케일AI에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AI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성과 못 낸 라마4에 실망한 저커버그… 메타, AI 인재 영입 총력 / TokenPost Ai

성과 못 낸 라마4에 실망한 저커버그… 메타, AI 인재 영입 총력 / TokenPost Ai

메타플랫폼(META)이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에 다시 한번 힘을 싣고 있다. 메타는 최근 시도한 인수 실패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해당 스타트업의 최고경영자를 직접 채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메타가 AI 스타트업 세이프슈퍼인텔리전스(Safe Superintelligence)의 최고경영자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 전 깃허브(GitHub) CEO였던 낫 프리드먼(Nat Friedman)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AI 스타트업 경영 외에도 공동 투자사 NFDG를 운영 중이며, 메타는 이 벤처펀드의 지분 일부까지 취득할 예정이다.

세이프슈퍼인텔리전스는 오픈AI 출신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가 설립한 AI 스타트업으로, 메타는 앞서 이 회사를 수십억 달러에 인수하거나 수츠케버를 직접 영입하려 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메타는 계획을 수정해 그로스를 선택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메타 및 해당 인물들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 합류가 지난해 메타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스케일AI(Scale AI)와 그 창업자이자 전임 CEO인 알렉산더 왕(Alexandr Wang)의 영입 사례에 이어진 추가 포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왕은 불과 일주일 전 메타의 AI 개발 조직에 합류했으며, 메타는 동시에 스케일AI에도 수천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했다.

메타의 AI 인재 영입 공세는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최고경영자의 *성과 불만*이 배경이다. 지난달 공개된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최신 언어모델 '라마4(LLaMA 4)'의 성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내부 판단 아래 출시 일정을 연기했으며, 이와 동시에 저커버그는 메타 본사 내에 직접 통제 가능한 ‘슈퍼인텔리전스 AI 조직’을 새로 구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메타는 단순한 채용을 넘어, AI 스타트업이나 기술 창업자의 철학과 네트워크까지 기업 내로 끌어들이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수개월 간 메타는 오픈AI와 경쟁적으로 인재 영입을 시도했으며, 일부 직원에겐 100억 원 이상의 계약금 제안까지 했다는 사실도 업계에서 확인됐다.

이날 오후 기준 메타 주가는 소폭 하락한 상태지만, 올해 들어서만 2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