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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성 분석 스타트업 클리어스피드, 6천만 달러 시리즈 D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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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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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기반 리스크 분석 스타트업 클리어스피드가 시리즈 D에서 6,000만 달러를 유치하며 AI 기반 보안 기술 확장을 추진한다. 이 기술은 전 세계 보험·금융·정부 시장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AI 음성 분석 스타트업 클리어스피드, 6천만 달러 시리즈 D 투자 유치 / TokenPost Ai

AI 음성 분석 스타트업 클리어스피드, 6천만 달러 시리즈 D 투자 유치 / TokenPost Ai

음성 기반 리스크 분석 기업 클리어스피드(Clearspeed)가 최신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서 6,000만 달러(약 864억 원)를 유치하며 인공지능(AI) 음성 평가 플랫폼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2016년에 설립된 이 스타트업은 대화의 의미보다는 '어떻게 말하는가'에 집중해 리스크를 측정하는 독자적 음성 분석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클리어스피드의 주력 기술은 전통적인 텍스트 해석 방식이 아닌, 억양, 속도, 말더듬, 긴장도 등 음성 패턴을 AI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60개 이상의 언어에서 말의 의미나 메타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위험 지표를 감지할 수 있어 특히 다국적 환경에서도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이 기술은 원래 미 국방부를 위해 개발됐으며, 현재는 정부 기관은 물론 보험, 금융 등 민간 시장에서도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

보험 및 금융 분야에서는 클리어스피드의 기술이 청구, 인수 심사 및 고객 등록 초기 단계에서 리스크 점수를 실시간 산출함으로써 저위험 사례는 신속히 처리하고 고위험 사례는 정밀 평가로 전환하는 자동 분류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보험사의 청구 처리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고, 즉시 지급률은 약 40% 상승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약 30배 이상의 투자 수익률과 대규모 보험 사기 감축 효과도 보고 있다.

정부 및 군사 활용 사례로는 인사 보안 심사, 내부자 위협 탐지, 국가 안보 관련 스크리닝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클리어스피드 익스프레스’라는 제품은 API 또는 텔레포니 연동을 통해 기존 워크플로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실시간 위험 알림을 제공해 조직의 의사결정을 신속하고 객관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투자는 어라인 프라이빗 캐피털(Align Private Capital)이 주도했으며, 아이언게이트 캐피털, 브라보 빅터 벤처 캐피털, KBW벤처스 및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자 은퇴한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장군이 참여했다. 어라인 프라이빗 캐피털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안나 네코라넥은 신규 이사로 클리어스피드 이사회에도 합류한다.

네코라넥은 “복잡한 환경에서 사기 방지, 보안 리스크 완화,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면서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솔루션은 드물다”며, “클리어스피드는 진정한 ‘이중 용도(Dual-use)’ 혁신을 상업적으로 성공시킨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클리어스피드는 지금까지 총 1억 1,000만 달러(약 1,584억 원)를 조달했다. AI 기반 보안 기술이 점점 더 많은 산업에서 필수 기술로 부상하는 가운데, 클리어스피드는 기술적 신뢰성과 상업적 성과를 모두 입증하며 시장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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