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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 공동창업자 바부슈킨 독립 선언…윤리 중심 AI 스타트업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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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 공동창업자 이고르 바부슈킨이 독립해 윤리적 AI를 지향하는 스타트업 '바부슈킨 벤처스'를 설립하기로 했다. 기술 철학 차이가 창업 배경으로 지목된다.

 xAI 공동창업자 바부슈킨 독립 선언…윤리 중심 AI 스타트업 출범 / 연합뉴스

xAI 공동창업자 바부슈킨 독립 선언…윤리 중심 AI 스타트업 출범 /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와 함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설립했던 이고르 바부슈킨이 회사를 떠나 새로운 벤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가 AI 분야에서 보여온 행보와 이번 결심이 향후 기술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바부슈킨은 2023년 7월 일론 머스크와 함께 xAI를 공동 창립해 AI 챗봇 ‘그록(Grok)’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전에는 구글의 AI 연구 조직인 딥마인드에서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챗GPT로 잘 알려진 오픈AI에서도 기술팀의 일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그는 업계의 핵심 기술 트렌드와 AI 모델 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기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자신의 퇴사 소식을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알리며, “xAI에서의 마지막 날”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AI와 미래에 대해 오랜 대화를 나눈 끝에, 우리는 전혀 새로운 사명을 가진 AI 회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새로운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기존 xAI의 방향성과는 차별화된 목적을 지녔다는 점을 내비친 것이다.

바부슈킨이 설립할 신생 벤처 ‘바부슈킨 벤처스’는 인류 발전과 우주의 미스터리를 탐구하는 AI 및 에이전틱 시스템(스스로 판단·행동하는 AI)의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AI 안전성과 윤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 지원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AI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윤리적, 철학적 논의가 부족하다는 점이 우려되면서 이와 같은 시도에 업계의 기대가 크다.

한편, xAI는 최근 자사 챗봇 ‘그록’의 최신 버전인 ‘그록4’를 출시하며 기술 고도화를 이어갔다. 그러나 일부 기능이 차별적 발언을 조장하거나 부적절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따라 바부슈킨의 독립이 단순한 창업을 넘어 기술 철학이나 방향성 차이에서 비롯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AI 산업 내에서 기술 개발뿐 아니라 윤리적 책임과 공공 가치에 대한 논의가 더 중요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개별 개발자 출신의 창업이 대형 기업 중심 구조에 도전장을 던지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AI 생태계의 다양성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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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리가또

2025.08.15 00: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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