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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AI 데이터센터 통합 빌링시스템 구축…운영 효율성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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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가 과기정통부 산하 AI 데이터센터 통합 빌링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정밀 과금·모니터링 기능으로 운영 효율성과 민간 신뢰 향상이 기대된다.

 이노그리드, AI 데이터센터 통합 빌링시스템 구축…운영 효율성 ‘쑥’ / 연합뉴스

이노그리드, AI 데이터센터 통합 빌링시스템 구축…운영 효율성 ‘쑥’ / 연합뉴스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가 정부 주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과금 및 관리 체계를 통합하는 빌링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면서, AI 인프라의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며,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인프라의 체계적인 운영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빌링시스템을 통합·관리함으로써, 서비스 이용에 대한 정확한 과금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빌링시스템은 NHN 클라우드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연동돼 이용 기간과 사용자별로 정교한 과금이 가능하며, 운영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참여 기업을 위한 사업공고 및 협약 관리 등 각종 행정업무도 함께 통합 관리함으로써, 사업의 전 주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노그리드는 자사의 대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탭클라우드잇'을 기반으로 이번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플랫폼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통합 운영 모듈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민간과 공공 부문에서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 최적화에 활용되고 있다.

사업단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신뢰도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투명한 사용환경 조성을 통해 AI 서비스에 대한 민간의 신뢰를 제고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촉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국가 주도의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민간 기술 기업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AI 플랫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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