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최근 출시한 인공지능 기반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의 홍보를 위해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금융권에서도 디지털 전환에 따른 서비스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흐름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8월부터 'AI 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 시장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기존 프라이빗뱅킹이 고액 자산가 위주의 대면 서비스로 작동했던 것과 달리, AI 기술을 접목한 이번 서비스는 일반 개인 투자자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체험 이벤트는 고객의 서비스 경험을 촉진하고 인공지능 자산관리의 활용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신청 절차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가 필요하며, 선착순 3만 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천 원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AI PB 서비스 체험에 참여한 고객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인 엔비디아 제품(1명)과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 스마트폰(3명) 경품 추첨에도 자동으로 응모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금융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의 투자 성향과 관심사에 따른 콘텐츠 추천 등 일종의 맞춤형 금융 컨설팅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변동성이 높은 금융시장 환경에서 실시간 대응이 중요한 상황에서,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이 고객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용자들은 신한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 앱 '신한 SOL증권',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자세한 이벤트 안내와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포함한 젊은 투자자층이 주 고객군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타 금융사와의 기술 경쟁에서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금융권 전반에서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가 고도화됨에 따라, 프라이빗뱅킹의 대중화와 함께 고객 맞춤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