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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펀드의 귀환…베이조스 1000억 달러 베팅, AI 제조 혁신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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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펀드가 다시 부상했지만 막대한 자본을 실제 수익으로 연결하는 구조적 난제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I 투자 열풍 속 자금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나 수익 실현 경로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라는 진단이 나온다.

 출처 - X 계정 제프 베조스

출처 - X 계정 제프 베조스

초대형 펀드가 다시 사모시장 중심에 부상하는 가운데 막대한 자본이 실제 수익으로 연결될지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 베이조스의 1000억 달러 펀드 구상은 AI 기반 제조 혁신을 겨냥하지만 과거 소프트뱅크 사례처럼 대규모 손실 가능성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피치북 마켓인사이트는 "초대형 펀드가 다시 사모시장 내 핵심 투자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자본 배치와 수익 실현 측면에서 구조적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제프 베이조스가 최대 10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해 제조 기업을 인수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정을 자동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초대형 펀드를 조성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해당 자본을 수익률을 훼손하지 않고 집행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현실은 사모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 펀드를 운용한 소프트뱅크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비전펀드 1호는 2017년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결성됐으며 손정의 회장은 당시 “정보혁명의 다음 단계에는 전례 없는 장기 투자가 필요하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펀드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 Arm 등 일부 성공 사례를 만들었지만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 파산으로 14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대규모 실패도 경험했다. 비전펀드 시리즈는 2023 회계연도에 약 320억 달러 손실을 기록했으며 2020년 이후 2025년 3월까지 연간 흑자를 다시 달성하지 못했다. 2019년 658억 달러로 결성된 비전펀드 2호는 1호 대비 약 33% 축소된 규모였다.

비전펀드 1호는 출범 약 9년이 지난 현재 투자금 대비 0.61배 수익률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초대형 펀드 투자에는 대형 파트너십 내부 갈등, 대형 엑시트 필요성 증가, 거래 과열로 인한 고평가 매입 등의 위험이 수반된다.

피치북의 미국 사모투자 리서치 책임자 스티븐 부이비시는 초대형 펀드가 대형 성공 사례를 만들지 못할 경우 일부 대형 손실이 전체 수익률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공지능 산업의 빠르고 예측 불가능한 발전 속도는 이러한 리스크를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의 마이클 유엔스 교수는 “AI 기업은 많지만 실제 수익보다 자본이 더 많은 상황이며 특히 초대형 펀드에서 이 자금이 어디로 향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사모시장 특히 성장주와 스타트업 영역에서 투자 기회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형 성공 사례 부재 시 PE 메가펀드 수익률 타격 확대 하락장에서는 내부수익률(IRR) 하락폭이 업계 평균 대비 더 크게 나타남 / 피치북 마켓인사이트

초대형 펀드는 소수의 유니콘 기업에 수억 달러에서 수십억 달러를 집중 투자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과정에서 기업이 과도하게 자본을 확보하는 과잉 자본화 위험도 존재한다. 이는 과거 기술 호황기 당시 소프트뱅크 포트폴리오 기업에서도 나타난 현상이다.

유엔스 교수는 “너무 많은 자금을 조달하면 오히려 스스로의 밸류에이션에 갇히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사모투자 측면에서도 초대형 자금을 운용할 경우 투자 가능한 대형 비상장 기업 자체가 제한적이라는 구조적 제약이 존재한다. 부이비시는 초대형 펀드가 결국 기업공개(IPO) 시장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관세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변동성 확대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상황이 열려 있을 때 빠르게 엑시트할 수 있는 명확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장기간 대규모 자산을 보유하게 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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