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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마케팅 투자, ‘에이전트형 AI’로 자금 다시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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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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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마케팅·CRM 스타트업 투자는 과열기만큼 회복되진 않았지만, 자금은 고객분석·광고집행·고객응대 자동화를 내세운 에이전트형 AI로 재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터치·네토미·팔로아 등 대형 투자와 일부 M&A는 이어지는 반면, IPO는 침체돼 투자 축이 범용 SaaS에서 버티컬 AI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세일즈·마케팅 투자, ‘에이전트형 AI’로 자금 다시 쏠린다 / TokenPost.ai

세일즈·마케팅 투자, ‘에이전트형 AI’로 자금 다시 쏠린다 / TokenPost.ai

세일즈·마케팅·고객관계관리(CRM) 시장이 예전 같은 ‘투자 붐’을 되찾은 것은 아니다. 다만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스타트업들은 여전히 큰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고객 분석, 광고 집행, 고객 응대까지 자동화하는 ‘에이전트형 AI’가 핵심 투자 테마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크런치베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들어 현재까지 전 세계 세일즈, 마케팅, CRM 관련 스타트업이 유치한 시드~성장 단계 자금은 약 27억달러다. 원화로는 약 3조9,630억원 수준이다. 이는 최근 3년과 비슷한 흐름이지만, 2021~2022년 연간 200억달러를 넘겼던 정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시장의 색깔은 분명히 달라졌다. 과거보다 AI 중심 기업이 투자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커졌기 때문이다. 전체 시장 규모는 주춤하지만, 실제 자금은 ‘AI 자동화’와 ‘업무 효율화’에 더 집중되고 있다는 뜻이다.

대형 투자 잇따라…마케팅·고객응대 자동화에 집중

최근 몇 주 사이 대형 투자도 연이어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하이터치(Hightouch)는 골드만삭스와 베인캐피털벤처스 주도로 1억5,000만달러, 약 2,202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27억5,000만달러, 약 4조364억원으로 평가됐다. 이 회사는 고객 조사, 브랜드 콘텐츠 제작,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운영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캘리포니아 샌머테이오에 본사를 둔 네토미(Netomi)도 1억1,000만달러, 약 1,615억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액센추어벤처스가 주도했다. 네토미는 규제가 엄격하고 대응 실패 비용이 큰 기업 환경에서 고객경험(CX)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플랫폼을 개발한다.

뉴욕 기반 액티블리(Actively)는 영업 및 시장 진출 조직을 위한 에이전트형 AI 도구를 앞세워 4,500만달러, 약 6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TCV와 퍼스트 하모닉이 공동 주도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투자 라운드는 독일 베를린의 팔로아(Parloa)가 기록했다. 이 회사는 기업 고객 서비스용 AI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며, 지난 1월 시리즈D에서 3억5,000만달러, 약 5,137억원을 조달했다. 제너럴 캐털리스트가 투자를 이끌었고, 기업가치는 30억달러, 약 4조4,034억원으로 평가됐다.

IPO는 잠잠, 인수합병은 제한적 활기

엑시트 시장은 투자 열기만큼 뜨겁지는 않다. 다만 일부 대형 인수합병(M&A)은 이어지고 있다.

결제 플랫폼 아디옌(Adyen)은 최근 상인 대상 로열티·인센티브 플랫폼 탈론원(Talon.One)을 약 8억8,000만달러, 약 1조2,917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베를린에 본사를 둔 탈론원은 이전까지 1억2,000만달러 이상을 벤처 투자로 유치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여름에는 NICE 시스템스가 독일 뒤셀도르프의 대화형 AI 고객지원 플랫폼 코그니지(Cognigy)를 약 9억5,500만달러, 약 1조4,018억원 가치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고객 응대 자동화 기술이 여전히 전략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반면 기업공개(IPO) 시장은 조용하다. 브랜드의 TV 광고 집행을 지원하는 플랫폼 MNTN 퍼포먼스는 1년 전 상장했지만, 현재 주가는 상장 직후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IPO 시장 전반이 침체된 데다, AI가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모델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누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해석…투자 축은 ‘범용 SaaS’에서 ‘버티컬 AI’로

시장 분위기를 종합하면, 세일즈·마케팅·CRM 분야는 양적 반등보다 질적 재편이 먼저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다. 투자 규모 자체는 팬데믹 이후 과열기보다 낮지만, 자금은 더 선명하게 AI 기업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처음부터 특정 업무에 맞춰 설계된 ‘버티컬 AI’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광고 제작, 잠재고객 발굴, 고객 상담, 프로모션 운영처럼 매출과 직결되는 영역에서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과 매출 확대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분야에 우선적으로 돈을 쓰고 있는 셈이다.

지금은 IPO보다 비상장 투자와 전략적 인수가 더 활발한 구간에 가깝다. 다만 AI 기반 세일즈·마케팅 기술이 실제 성과를 입증한다면, 향후 몇 년 안에 더 큰 엑시트와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열려 있다.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기술은 늘 주목받아 왔고, 이번에는 그 무기가 ‘에이전트형 AI’가 되고 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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