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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ovin(APP), 폭발적 실적 성장에도 주가 고평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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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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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ovin의 2024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PER(주가수익비율)이 업계 평균보다 현저히 높아 고평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AppLovin(APP), 폭발적 실적 성장에도 주가 고평가 우려 / Tokenpost

AppLovin(APP), 폭발적 실적 성장에도 주가 고평가 우려 / Tokenpost

AppLovin(APP)의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023년 출시한 광고 검색 엔진 AXON 2.0의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기업의 실적이 급상승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됐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4년 4분기 실적에 따르면, AppLovin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3달러로 시장 예상치였던 1.26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분기 매출은 13억 7,000만 달러(약 1조 9,865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특히 광고 부문 매출이 73% 급증하며 10억 달러(약 1조 4,500억 원)에 근접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AXON 2.0이 게임 및 파트너 스튜디오에서 광고 최적화 역할을 톡톡히 해낸 덕분이다.

향후 2025년 1분기 매출 전망도 낙관적이다. AppLovin은 13억 6,000만~13억 9,000만 달러(약 1조 9,720억~2조 1,055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AI 기반 광고 및 e커머스로의 전략적 전환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게임 앱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핵심 사업인 AI 및 광고 기술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커지고 있다. 현재 AppLovin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12.3배로 업계 평균 대비 165% 높은 수준이며, 역사적 평균보다도 150% 이상 높다. 주요 전문가들은 기대 수익이 이미 반영된 가격 수준에서 추가 상승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AppLovin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다. 14명의 분석가가 '매수', 4명이 '보유'를 추천하며 전반적으로 '강력 매수' 의견이 우세하지만, 평균 목표 주가는 512.53달러로 현재보다 9%가량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향후 주가 흐름은 AI 광고 산업의 성장성과 기업의 실적 유지 능력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AppLovin은 강력한 실적과 AI 기반 성장 전략으로 장기적인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현재 주가는 고평가되어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변동성을 고려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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