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지지하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 선보인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1이 출시 두 달 만에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중 시가총액 7위에 올랐다.
현재 USD1의 에어드롭 안건에 대한 스냅샷 투표가 진행 중이며, 토큰 가치 또한 꾸준히 상승 중이다.
USD1은 지난 3월 초 약 350만 달러(약 51억 원) 규모의 초기 공급량으로 시장에 출시됐으며, 현재 기준 시가총액은 약 22억 달러(약 3조 2,100억 원)까지 확대됐다. 이 같은 급격한 성장세는 FDUSD, PYUSD, XAUT 등 경쟁 스테이블코인을 시총 기준으로 따돌린 결과다.
코인게코(CoinGecko) 자료에 따르면 USD1은 현재 전 세계 상위 스테이블코인 순위에서 두드러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과 WLFI의 마케팅 전략이 초기 채택에 결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에어드롭 계획과 같은 유틸리티 확장 방안은 USD1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으며, WLFI 측은 향후 토큰 생태계 확대와 실사용 사례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