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가 양자우주 자동 컴퓨터(QVAC) 플랫폼의 최종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주류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QVAC 플랫폼은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 인프라 없이도 확장 가능한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로컬 기기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의 개인 데이터를 직접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 CEO는 "인공지능은 서버와 접근 키를 보유한 기업들에게 더 많은 통제권을 위임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인류의 다음 성장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QVAC 플랫폼의 출시는 특히 USDT를 비롯한 테더 제품의 대중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플랫폼의 주목할 만한 특징 중 하나는 통합 결제 기능이다.
테더의 월렛 개발 키트(WDK)를 통해 QVAC 플랫폼은 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이 USDT와 비트코인(BTC)으로 자율적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USDT 스테이블코인은 최근 급격한 성장을 보이며 시가총액 1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테더의 WDK를 통한 통합 결제는 AI 에이전트가 비트코인과 USDT로 자율적인 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탈중앙화된 자급자족형 AI 시스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