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USD1 스테이블코인이 체인링크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을 통해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이동이 가능해졌다. 월드 리버티 공동 창립자 잭 폴크만, 체인링크의 세르게이 나자로프, 에릭 트럼프는 컨센서스 2025에서 이번 통합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했던 크로스체인 보안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USD1은 이제 체인링크의 기술을 통해 이더리움과 BNB 체인 등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이는 대부분의 블록체인이 서로 원활한 소통이 어렵고 과거 시도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해킹으로 이어졌던 큰 문제를 해결한다. USD1은 이제 더욱 안전하고 실용적인 시스템을 사용하게 된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2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낸스와의 20억 달러 규모 거래에도 사용된 바 있다. 테더나 서클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BitGo Trust가 보유한 미국 국채와 현금 등 실물 자산의 뒷받침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리처드 블루멘탈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연관성과 이해상충 가능성을 이유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USD1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측 변호인단은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스테이블코인의 목표를 옹호했다.
잭 폴크만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이 원활하게 융합되는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USD1 토큰의 크로스체인 호환성은 체인링크의 인프라를 활용해 온체인과 오프체인 시장에 대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접근을 제공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일반 사용자들에게 이번 업데이트는 USD1 사용에 있어 더 큰 자유와 보안을 의미한다. 서로 다른 네트워크 간 스테이블코인 이동 시 자금 손실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 또한 USD1이 성장하고 사용이 더욱 용이해지면서 암호화폐 초보자나 숙련된 거래자 모두에게 결제, 거래 등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반적으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체인링크의 이번 행보는 스테이블코인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가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