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개방적 태도로 크립토 대디(Crypto Dad)라고 불리는 크리스 지안카를로(Chris Giancarlo)가 암호화폐 은행 시그넘(Sygnum)에 수석 정책 고문으로 합류한다고 시그넘이 화요일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업계에 대한 개방성으로 종종 크립토 대디라고 불리는 크리스 지안카를로가 암호화폐 은행 시그넘에 수석 정책 고문으로 합류한다고 시그넘이 화요일 발표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역임한 지안카를로는 암호화폐의 강력한 옹호자였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러한 직책 신설을 고려했던 작년 말 백악관의 크립토 차르 역할의 최고 경쟁자 중 하나였다.
시그넘은 미국의 최근 시장 개혁과 규제 개발이 글로벌 암호화폐 자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지안카를로와 협력하여 "글로벌 업계 플레이어들과의 협력, M&A 및 기타 전략적 성장 기회를 탐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안카를로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업계가 기관 채택의 변곡점에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시그넘의 수석 정책 고문으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그넘 공동창립자이자 그룹 CEO 마티아스 임바흐(Mathias Imbach)는 지안카를로의 경험과 광범위한 네트워크, 특히 미국에서의 네트워크가 "성장 여정을 계속하는 데 매우 귀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스위스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은행 시그넘은 초과 청약된 전략적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5800만 달러를 확보하여 투자후 기업가치를 10억 달러를 넘어서며 유니콘 지위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