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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 R&D 대수술 단행…확장성과 UX 집중 위해 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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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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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이 프로토콜팀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정리해 스케일링과 사용자 경험 개선에 집중한다. 이는 내부 비판과 기술 난제 대응을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이더리움 재단, R&D 대수술 단행…확장성과 UX 집중 위해 조직 개편 / TokenPost Ai

이더리움 재단, R&D 대수술 단행…확장성과 UX 집중 위해 조직 개편 / TokenPost Ai

이더리움 재단이 스케일링과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조직 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3일 프로토콜 연구개발(R&D) 부서를 '프로토콜'로 개편하고 일부 인력을 정리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재단은 이더리움의 기본 레이어 확장, 블롭 스페이스 확대, 사용자 경험 개선 등 3대 핵심 영역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재단 측은 "일부 연구개발 인력이 재단을 떠나게 됐다"며 "이들이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계속 활동하기를 바라며, 다른 팀들도 이들의 영입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편된 프로토콜팀은 이더리움 핵심 개발의 중추 역할을 맡게 된다. 업그레이드 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기술 문서화를 강화하며 지속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팀 베이코와 안스가 디트리히스가 레이어1 확장을, 알렉스 스토크스와 프란체스코 다마토가 레이어2 확장을, 바나베 모노와 조시 루돌프가 사용자 경험 개선을 각각 주도한다. 단크라드 파이스트는 전략 자문으로서 모든 영역을 총괄 지원한다.

웡 샤오웨이 이더리움 재단 공동대표는 X를 통해 "새로운 구조가 내부 팀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주요 계획들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재단의 운영과 전략적 방향성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1년 넘게 확장성과 거래 속도, 개발자 참여 등 해결되지 않은 기술적 문제들이 네트워크의 주도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재단은 이미 지난 3월 웡 샤오웨이와 토마시 K. 스탄착을 공동대표로 임명하며 운영과 기술 리더십의 균형을 맞추려 시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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