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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재심의 통과…디지털 자산 제도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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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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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주가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주 차원에서 운용할 수 있는 법안을 다시 의회 심의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권의 관심 속에 암호화폐 제도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애리조나,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재심의 통과…디지털 자산 제도화 박차 / TokenPost AI

애리조나,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재심의 통과…디지털 자산 제도화 박차 / TokenPost AI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주 차원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다시 의회 심의에 들어갔다. 7일 하원 표결에서 부결됐던 이 법안은 상원의 재표결 가결로 다시 하원으로 회부됐다.

논의 대상이 된 ‘하원 법안 2324’는 애리조나주가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몰수분을 관리·보관하는 ‘비트코인 및 디지털 자산 준비금(BDRF)’을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이 법안은 최근 몇 달간 애리조나주 의회에 다수 상정된 암호화폐 관련 법안 중 하나로, 몰수 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새로운 형태의 준비금 운용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애리조나 상원은 16대 14의 표결로 법안 재심의안을 통과시켰다. 찬반 투표는 뚜렷한 정당 구도를 보였으며, 공화당 소속 제이크 호프먼 의원을 제외하면 모든 공화당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재심의 동의안은 원래 법안에 반대표를 던졌던 공화당 소속 제인 샴프 상원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점점 더 많은 정치권 인사들이 암호화폐의 제도권 수용에 주목하는 분위기 속에서 나왔다. 애리조나가 디지털 자산 관련 인프라 정비에 나서면서, 향후 다른 주의 유사 법안 추진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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