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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판 바꾼다…선불충전금 5,911억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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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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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의 총 선불충전금 잔액이 6개월 만에 140억원 넘게 증가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충전금 규모를 바탕으로 향후 스테이블코인 발행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페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판 바꾼다…선불충전금 5,911억 '최대 규모'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의 선불충전금이 6개월 만에 약 140억원 늘었다. 최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가치가 고정된 암호화폐)의 도입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간편결제 플랫폼들이 이 시장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의 선불충전금 잔액은 총 7,528억원으로 나타났다. 분기 전보다 33억원, 반년 전보다는 141억원이나 증가한 수치다.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자산 가치에 고정된 암호화폐다. 예를 들면, 1개의 스테이블코인이 1달러에 연동되면 그만큼의 실물 자산을 발행사가 보유해야 한다. 이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데 있어 담보 역할을 하는 자산 규모가 중요한데, 이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선불충전금이다.

업계에서는 간편결제 플랫폼의 선불충전금이 클수록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여력이 크다고 본다. 특히 카카오페이의 경우, 스테이블코인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일시적으로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의 선불충전금 잔액은 약 5,911억원으로, 간편결제 업체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카카오페이머니는 계좌에서 충전해 사용하며 결제 시 최대 1.7%를 포인트로 돌려 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페이증권 예탁금으로 활용 시 연 5%까지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1,618억원의 선불충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결제 시 0.5%를 네이버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렇다 보니 당장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충전과 결제 구조가 탄탄한 카카오페이가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아직 구조적으로 송금 기능보다 후불결제나 신용카드 중심이라 스테이블코인과의 연계 방식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양사 모두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사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관련 상표권을 6건, 네이버페이는 5건 각각 출원한 상태로, 새로운 암호화폐 기술 도입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성공 여부가 충전금 규모에 달렸다는 분석이 많아지면서, 앞으로 간편결제 업체 사이의 충전금 확보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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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7.14 11:09:1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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