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 XRPL 분산화 위해 독립 노드 운영 전격 복귀

프로필
서도윤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1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가 독립적인 풀노드 운영자로 XRPL 생태계에 복귀했다. 이번 조치는 XRPL의 탈중앙화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 강화 시도로 해석된다.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 XRPL 분산화 위해 독립 노드 운영 전격 복귀 / TokenPost.ai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 XRPL 분산화 위해 독립 노드 운영 전격 복귀 / TokenPost.ai

리플(Ripple)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XRP 레저(XRPL) 인프라 영역으로 깜짝 복귀했다. 그는 이번 복귀에서 리플의 공식 직무 외부에서 독립 운영자로 나서며, XRP 생태계와의 새로운 방식의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

슈워츠는 지난 8월 2일, 직접 구축한 고사양 서버를 통해 XRPL 네트워크에 풀노드 풀가동 상태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AMD 9950X 기반 프로세서에 256GB 메모리, 수 TB급 SSD와 NVMe 저장 장치, 10Gbps 무제한 대역폭을 갖춘 최상위 사양이다. 해당 시스템은 뉴욕의 데이터센터에 위치하며, 현재 우분투 기반 운영체제로 XRPL 네트워크와 완벽 동기화되어 있다.

하지만 이 서버는 단순한 테스트 환경이 아니다. 슈워츠는 이번 프로젝트가 실험적 환경이 아닌, 상시 가동되는 실제 운영 인프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요 노드에 대한 연결 허브 역할을 할 준비 중이며, 공공 접근도 일부 열어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초기도입 단계로 수 주간의 안정성 테스트를 예고했지만, 이미 네트워크 상호 연결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슈워츠는 “누구도 단일 노드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이번 구축이 XRPL의 분산화 수준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완전한 생산 노드로 자리 잡기 전까지 기술적 ‘전투 강화(battle-hardening)’ 기간을 거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슈워츠가 직접 블록체인 인프라 운영에 나선 건 수년 만의 일이다. 하지만 그는 “현재 XRPL의 상태는 이러한 탈중앙 핵심 노드가 탄생하기에 제격”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이번 행동은 단지 기술자의 개인 프로젝트가 아닌, XRP 생태계를 강건하게 만들기 위한 시도로 풀이되고 있다.

XRPL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슈워츠가 구축한 노드는 향후 검증인(validator) 역할을 강화하고, 네트워크의 처리량 및 안정성 모델링 분석에도 일정 기여를 할 전망이다. 실질적 트래픽 하에서의 작동 데이터를 생성하고, 신뢰성 높은 운영 사례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슈워츠의 복귀로 인해 XRP의 분산화 논의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XRP가 단일 기업이 아닌 탈중앙 커뮤니티 주도 블록체인이라는 정체성을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된 셈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