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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TO "XRP 없이도 기관 결제 가능"…XRPL 신뢰선 설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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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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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가 XRPL의 신뢰선 구조를 기반으로 XRP를 직접 사용하지 않아도 기관 결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리플의 블록체인 인프라 활용 확대 전략과 맞물린다.

 리플 CTO

리플 CTO "XRP 없이도 기관 결제 가능"…XRPL 신뢰선 설계 재조명 / TokenPost.ai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최근 XRP 원장(XRP Ledger, 이하 XRPL)의 신뢰 관계(trust relationship) 구조에 대해 언급하며, 기관의 XRP 활용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슈워츠는 XRPL 내 신뢰선(trust line) 설계 철학을 되짚으며, 지금이 기관 채택의 다음 단계를 맞이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XRPL 문서를 인용하며 XRP 없이도 기관 간 토큰 신뢰 관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한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슈워츠는 “기관들이 서로 간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해당 구조가 2004년 라이언 푸거(Ryan Fugger)의 초기 설계부터 포함됐던 XRPL의 핵심 개념이자, 인터레저 프로토콜(ILP) 도입의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XRPL에서 신뢰선은 특정 계정만이 발행한 토큰을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구조로, 각각 0.2 XRP의 보유 예치금을 요구한다. 슈워츠는 이 기능이 거래 상대와 발행자 간의 신뢰를 촉진하고, XRP를 직접 이용하지 않더라도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두 주체가 서로에게 신용을 제공하고 일정 기간마다 정산하는 관계를 맺었다면, XRPL 또는 ILP를 통해 이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BTC)과 현금이 교환되는 상황에서도 이러한 구조는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XRPL과 ILP가 단순한 암호화폐 지갑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결제 인프라를 연결하고 결제의 원자성, 인용, 회계정산까지 담당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지속적으로 확장 중인 리플의 기업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 리플은 미국 내 규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XRPL의 실사용 사례 확대와 기관 중심의 블록체인 활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술적, 구조적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슈워츠의 발언은 이러한 맥락에서 XRP와 XRPL이 단순 송금용 자산을 넘어, 기관 간 금융 인프라의 중추로 기능할 수 있음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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