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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FTC, 토큰화 담보 실험 가속…스테이블코인 마진콜 허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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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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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FTC가 토큰화 담보의 파생상품 활용을 위한 규제 개정과 파일럿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했다. 서클, XRP, 테더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사의 피드백도 함께 공개됐다.

 美 CFTC, 토큰화 담보 실험 가속…스테이블코인 마진콜 허용 검토 / TokenPost.ai

美 CFTC, 토큰화 담보 실험 가속…스테이블코인 마진콜 허용 검토 / TokenPost.ai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토큰화 담보(tokenized collateral) 활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위원회는 파생상품 거래의 마진콜에 디지털 담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 개정과 파일럿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한 대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개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2월에 발표했던 실험 계획의 연장선으로, 디지털 금융 인프라 혁신을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토큰화된 담보는 실시간 거래 정산, 중개기관 제거, 자본 효율성 증가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CFTC의 캐롤라인 팜(Caroline Pham) 위원장 직무대행은 “역사적인 크립토 CEO 포럼에서 산업의 주요 리더들과 혁신 기술이 파생상품 시장의 현대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논의했다”며, “특히 담보 관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자본 효율성 확보에 블록체인 기술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CFTC가 언급한 토큰화 담보에는 스테이블코인이 포함된다. 하지만 이번 발표와 함께 공개된 코멘트에는 서클(Circle), 리플(XRP), 테더(Tether)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 담보’ 전반에 대한 산업계의 광범위한 제안과는 일부 온도 차를 보이는 대목이다.

토큰화 담보 활용은 최근 전 세계 금융 규제 당국이 주목하고 있는 핵심 분야로, 유럽연합(EU) 및 영국, 홍콩 등도 관련 정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 규제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실험적 모형을 마련한 CFTC의 이번 행보는, 향후 디지털 자산 규제 경합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분석된다.

한편, 실제 제도화에 필요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의 협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규제가 명확해질수록 기관 투자자들도 마진 콜 등 리스크 관리를 위한 토큰 자산 활용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기술 가능성과 실제 시장 적용 간 간극을 메우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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