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탈중앙화 데이터센터 솔루션 ‘NANODC(나노데이터센터)’를 보급 중인 제타큐브와 글로벌 대형 IT 서비스 기업 소타텍코리아(SotaTek Korea)가 인공지능(AI)과 Web3 인프라 혁신을 위한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2025년 10월 1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소타텍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소타텍코리아는 베트남 본사를 둔 글로벌 IT 기업 SotaTek의 한국 지사로, SDaaS(Software Development as a Service), IT 아웃소싱, 컨설팅 등 다양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25개국 이상의 고객사와 협업하고 있다.
제타큐브는 중앙집중형이 아닌 탈중앙화 방식으로 초소형 데이터센터를 분산 구축해 데이터 유실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대용량 인공지능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업이다. 최근 제타큐브는 NANODC와 자체 개발 인공지능 서버 ‘SAI(System to AI)’를 접목해 ‘K-디지털 브랜드 대상’, ‘국가공헌대상 과기정통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인정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국 및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Web3 기술의 공동 연구 및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블록체인 혁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MOU의 핵심은 양사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Web3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것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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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nichain 상호운용성 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
제타큐브의 Omnichain 기술과 소타텍의 블록체인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Web3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기획 및 구현한다. -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공동 개발
DeFi, NFT,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타큐브 플랫폼 기반의 dApp 개발 및 배포를 추진한다. -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신규 합의 메커니즘 등 차세대 블록체인 핵심 기술을 공동 연구해 제타큐브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
DeAI(탈중앙화 인공지능) 공동 개발
중앙집중형 인공지능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타큐브의 NANODC를 기반으로 구축된 탈중앙화 인프라에서 운영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한국에서 시작되는 글로벌 Web3 협력 모델
소타텍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Web3 기술 분야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한국 시장 내 기술 연구 및 상용화 프로젝트를 강화할 예정이다. 제타큐브 역시 소타텍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 스토리지 기술을 다양한 Web3 서비스에 접목, 탈중앙화 데이터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SotaTek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기술 선도 기업으로, 다중체인 기반 프로젝트, DeFi·NFT·GameFi 플랫폼 개발, Layer-1 및 Layer-2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블록체인 인프라 프로젝트 ‘베트남 멀티체인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VBSN)’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며, 국가 단위 블록체인 네트워크 설계 및 운영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SotaTek의 기술력은 공공·금융·에너지 등 대규모 산업 분야의 블록체인 상용화 경험과 함께 제타큐브의 탈중앙화 스토리지 기술과 결합해 인공지능과 Web3 생태계 전반의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Le Viet Ha 소타텍코리아 대표는 “제타큐브와의 협력은 SotaTek의 블록체인 전문성과 한국의 기술 혁신이 결합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Web3 생태계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 연구, 서비스 개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며, 인공지능과 Web3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