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기반 생태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 XRP 툰드라(XRP Tundra)가 출시한 스테이킹 플랫폼 ‘크라이오 볼트(Cryo Vault)’는 온체인에서 검증 가능한 최고 20% 연이율(APY)을 제공해, 기존 중앙화 이자 상품 대신 ‘탈중앙화 수익 창출’을 가능케 한다.
지금까지 XRP 보유자들은 원장 위에서 직접 수익을 창출할 마땅한 수단이 없었다. 실질적인 보상은 대부분 중앙화 거래소나 제3자 관리형 이자 상품에 의존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자금 보관권을 넘겨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XRP 툰드라의 ‘크라이오 볼트’는 스마트컨트랙트 기반의 스테이킹 시스템으로, 모든 트랜잭션과 보상 분배가 블록체인 상에서 투명하게 실행된다.
크라이오 볼트는 솔라나(SOL)의 고성능 처리 능력과 XRP 레저(Ledger)의 안정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로 설계됐다. 이용자는 솔라나 기반 유틸리티 토큰인 TUNDRA-S나 XRP를 페어링한 자산을 예치함으로써, 자동화된 금고 계약을 통해 꾸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예치 기간은 7일, 30일, 60일, 90일 중 선택 가능하며, 기간이 길수록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한다.
아울러 NFT 형태의 ‘프로스트 키(Frost Key)’는 APY을 추가로 올리거나 예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보조 도구로 기능한다. 이 NFT는 사용자 맞춤형 보상 구조를 가능하게 하며, 스테이킹 참여율과 기간 기반으로 보상이 산정되는 구조 덕분에 생태계의 유동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보안성과 신뢰성도 견고하게 뒷받침된다. XRP 툰드라의 스마트컨트랙트는 사이버스코프(Cyberscope), 솔리드프루프(Solidproof), 프레시코인(FreshCoins) 등 3곳의 독립 감사기관의 보안을 통과했으며, 단 하나의 치명적인 결함도 발견되지 않았다. 팀 신원 또한 ‘바이탈 블록(Vital Block)’을 통해 KYC 검증을 받았으며, 모든 감사 결과와 계약 해시값이 공개되어 있다.
시장 반응도 뜨겁다. 현재까지 프로젝트는 프리세일에서 200만 달러(약 27억 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얼음 돌림판 보상 프로그램 ‘아틱 스피너(Arctic Spinner)’를 통해 3만 2,000달러(약 4,320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했다. 동시에 XRP 툰드라는 트위터(X)에서 6,800명, 텔레그램에서 6,400명의 커뮤니티 멤버를 확보하며 빠르게 생태계를 확대 중이다.
크라이오 볼트 플랫폼은 단순히 수익률 높은 신생 DApp을 넘어, XRP 투자자에게 수탁 기반 거래소 의존 없이 온체인에서 직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는 ‘스테이킹이 불가능한 코인’이라는 XRP의 기존 이미지를 바꾸고, 탈중앙화 생태계의 균형 잡힌 성장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