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리플 내셔널 트러스트 뱅크’ 설립을 위한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와도 협력 중인 이 회사는 전통 금융 시스템에 도전할 수 있는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중심으로 규제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성명을 통해 "리플이 연방 당국으로부터 국가 신탁 은행으로의 전환을 위한 조건부 라이선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리플은 연방 차원에서 고객 자산을 수탁하고, 독립적인 은행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OCC는 리플 외에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에도 같은 조건부 승인을 내렸다. 또 이미 주 단위로 인가받은 비트고(BitGo), 피델리티(Fidelity), 팍소스(Paxos) 등의 신탁 회사를 연방 시스템으로 전환 승인했다.
언론인 엘리노어 테렛은 "모든 신청서는 까다로운 내부 심사를 거쳤고, 각 사는 향후 완전 운영에 앞서 추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전했다. OCC 수장인 조너선 굴드는 “이번 조치로 은행 시스템이 보다 현대화되고, 혁신적인 금융 제품에 대한 접근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갈링하우스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전통 금융권을 향한 비판 수위도 높였다. 그는 “기득권 금융 조직은 혁신 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해 작업을 벌인다”며 “리플과 같은 기업이 규제에 부합하면서도 금융 혁신을 이끄는 것이 시장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리플은 이번 조건부 승인으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본격 추진에도 동력을 얻게 됐다. RLUSD는 미국 연방 규제기관인 OCC와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의 지침을 모두 따르는 ‘최고 수준의 스테이블코인’을 지향한다. 향후 RLUSD는 국제 송금, 기관 간 금융결제 등 다양한 분야로의 채택이 기대된다.
🔎 시장 해석
미국 OCC가 암호화폐 기업에 조건부 은행 설립을 허가한 것은 규제 기관이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기업을 제도권에 편입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리플은 이를 계기로 RLUSD를 주축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경쟁에 본격 뛰어들 전망이다.
💡 전략 포인트
- RLUSD는 NYDFS와 OCC 양측 규제를 준수,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한 신뢰성 높은 스테이블코인 구축 가능
- 트러스트 은행이 되면 자산 수탁·결제·청산 등 자체 인프라를 보유한 독립 금융기관으로 기능 가능
- 서클·피델리티 등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기업과의 경쟁 구도 형성
📘 용어정리
- OCC(미국 통화감독청):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 규제 당국으로, 연방 은행 인허가 및 감독을 책임짐
- 국가 신탁 은행(National Trust Bank): 은행 면허 중 하나로, 수탁 업무 중심 신탁 서비스를 규제 및 운영 가능
- RLUSD: 리플이 개발 중인 스테이블코인으로, 고도의 규제 준수와 안정성을 표방함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A. 리플은 연방 인가된 은행처럼 신탁 업무를 수행하고, 자산을 맡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자체 스테이블코인(RLUSD)을 안정적이고 합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된 셈입니다.
A. 조건부 승인은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만 실제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OCC는 이 승인에 앞서 기업이 기술, 보안, 자본 요건 등 정해진 조건을 충족할 것을 요구합니다.
A. RLUSD는 미국 연방 기관(OCC)과 주 정부 기관(NYDFS)의 규제를 동시에 준수하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법적 안정성 확보로 기관 투자자와 글로벌 금융 파트너들을 겨냥할 가능성이 큽니다.
A. 디지털 자산 기업이 전통 금융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됩니다. 암호화폐 산업이 규제와 협력하는 방향으로 성장한다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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