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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3,000억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 정조준…컨설팅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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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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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가 스테이블코인 컨설팅 서비스를 신설하고 글로벌 결제망 확장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 서명으로 GENIUS법이 시행되자 전통 금융권의 참여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비자, 3,000억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 정조준…컨설팅 사업 본격화 / TokenPost.ai

비자, 3,000억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 정조준…컨설팅 사업 본격화 / TokenPost.ai

비자가 전 세계 3,000억 달러(약 440조 7,150억 원) 규모로 성장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최근 미국 내 규제 명확화와 함께 은행과 카드사가 디지털 달러 도입을 서두르는 가운데, 비자는 ‘스테이블코인 컨설팅 서비스’를 신설하며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기존 금융과 연결되는 스테이블코인 전략 수요

비자의 글로벌 컨설팅 부문 책임자인 칼 러트스틴은 이번 서비스가 ‘일방적인 채택 유도’가 아니라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비자는 현재 네이비 연방 크레딧 유니언, 바이스타, 패스워드 은행 등 여러 금융기관과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전략 수립, 기술 설계, 운영 준비 및 실행 단계까지 전반을 컨설팅하고 있다. 향후 수백 개 기관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통화에 가치를 고정시킨 암호화폐로, 과거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내 보조 수단으로 쓰였지만 최근에는 국경 간 송금, B2B 정산, 결제 등에 활용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통화 불안정 지역이나 기존 금융망 접근성이 떨어지는 국가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3,000억 달러 시장…USDT 압도적 1위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현재 스테이블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3098억 5,000만 달러(약 455조 1,507억 원)에 달한다. 이 중 테더의 USDT가 1,862억 3,000만 달러(약 273조 5,538억 원)로 점유율 60.1%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서클의 USDC가 783억 1,000만 달러(약 115조 1,539억 원)로 그 뒤를 잇는다. 이 외에도 이테나의 USDe, 스카이달러, 다이(DAI), 페이팔 USD 등 후발 주자들도 성장세를 나타내며 발행사와 유형이 다양화되는 추세다.

비자, 전 세계 130개 스테이블코인 카드 프로그램 운영

이번 행보는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확대 전략에 연속선상에 있다. 2023년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USDC 정산을 시범 운영했고, 현재 40개국에서 130개가 넘는 스테이블코인 연동 카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실험 중 하나는 기업들이 해외 송금 시 미리 현지 계좌에 현금을 예치하지 않고,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활용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비자는 이 프로그램을 2026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대상은 은행, 글로벌 송금 업체, 금융 인프라 기업 등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명확화가 확대 계기

스테이블코인 활용 전략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서명한 ‘GENIUS 법안’이 있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운영 기준을 제도권 안에 명확히 포함시켰고, 이후 페이팔, 마스터카드가 각각 디지털 달러 기능 확장에 나섰고, 씨티그룹, JP모건, 스탠다드차타드 같은 대형 금융기관도 토큰 기반 유동성 실험에 돌입했다.

미국 밖에서도 퍼지는 스테이블코인 실사용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자문은 미국 외 지역에서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옐로카드 파이낸셜과 제휴해 20개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 중이며, 서클은 오나프리크와 함께 수백 개 은행과 지갑 서비스에 디지털 달러를 연결했다. 마스터카드는 체인링크(LINK)와 협력해 카드 기반 온체인 결제 파일럿을 진행 중이다. 소니은행은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를 겨냥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매킨지, 앵커리지 디지털, GFT 테크놀로지 등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자문, 리서치, 기술 인프라 구축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결제망의 대체재가 아닌 ‘확장된 결제 타겟’으로 바라보고 있다. 비자의 가이 셰필드 암호화폐 총괄은 “결제의 미래는 전통 인프라와 블록체인 정산이 병행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자의 이번 컨설팅 서비스 신설은 스테이블코인이 단순 코인 거래용이 아닌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부속 레이어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GENIUS법 발효 이후 제도권 기업들이 본격 참여에 나서면서, 스테이블코인은 규제 불확실성을 넘고 일반 금융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졌다.

💡 전략 포인트

단순 결제뿐 아니라 B2B 정산, 크로스보더 송금 등 구체적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지금은 비자와 마스터카드 중심이지만, 향후 각국 은행들도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또는 외부 도입 전략을 추진할 여지가 크다. 컨설팅과 기술 서비스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 용어정리

스테이블코인: 미국 달러나 유로, 원화처럼 안정적인 법정화폐 가치에 고정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 대표적으로 USDT, USDC 등이 있으며, 결제·송금 등 일상적 지급수단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GENIUS 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기반 마련 법안. 발행 요건, 예치 자산, 시장 접근 정책 등을 정비했음.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Q. 비자는 이번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시작했다는 건가요?

A. 비자는 은행과 금융회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컨설팅(Advisory) 서비스’를 새로 만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서비스는 각 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을 결제나 송금에 어떻게 쓸 수 있을지 전략을 짜고, 어떤 기술을 써야 하는지, 내부 시스템과 운영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단계별로 자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자는 이미 여러 신용조합과 은행 등 수십 곳과 함께 시범적으로 전략 수립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이런 고객사가 수백 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스테이블코인이 뭐길래 비자 같은 회사가 나설 정도로 중요한가요?

A.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같은 법정화폐 가치에 1:1로 연동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로, 가격이 크게 출렁이는 다른 코인과 달리 일정한 값을 유지하려고 설계된 디지털 ‘달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원래는 코인 거래소에서 거래 편의를 위해 주로 쓰였지만, 요즘에는 해외 송금, 기업 간 결제, 변동성이 큰 국가 통화 대신 가치 저장·결제 수단 등으로 활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규모가 이미 3,000억 달러를 넘길 만큼 커졌고, 이런 흐름 속에서 기존 결제망을 가진 비자 같은 회사가 “이 새로운 디지털 달러를 우리 결제 시스템 안에서 어떻게 쓸 수 있게 할까”를 고민하며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상황입니다.

Q. 기사에서 언급된 USDT,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시장에서 어떤 위치인가요?

A. 지금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테더의 USDT가 가장 큰 플레이어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달러 연동 코인입니다. 그다음으로는 서클이 발행하는 USDC가 뒤따르며, 이 두 종목이 ‘디지털 달러’의 주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이더나, 스카이달러, 다이, 페이팔 USD 같은 다양한 스테이블코인들이 등장해 점점 발행 주체와 형태가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성 확대는 한두 회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방식의 디지털 달러 인프라가 동시에 발전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Q. 비자가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에 쓰려는 시도는 기존 결제 시스템을 대체하겠다는 뜻인가요?

A. 비자 측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카드 결제나 은행 송금을 “대체”하기보다는 “확장”하는 수단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자는 이미 USDC로 카드 결제 대금을 정산하는 파일럿을 진행했고, 기업들이 해외 지급을 할 때 현지 계좌에 미리 돈을 깔아두는 대신 스테이블코인으로 바로 전송·정산하는 시스템도 시험 중입니다. 이런 방식은 특히 해외 송금 수수료가 비싸거나, 통화가 불안정한 국가들에서 속도와 비용 면에서 장점이 있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전통적인 카드·계좌망 위에 블록체인 기반 정산 레일이 추가로 깔리는 형태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왜 지금 이렇게 스테이블코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각국 은행·카드사가 서둘러 움직이는 건가요?

A. 첫째,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수천억 달러까지 커지면서 더 이상 ‘실험적인 기술’이 아니라 무시하기 어려운 결제·송금 인프라로 자리 잡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한 법적 틀이 마련되면서, 은행·결제 회사들이 규칙이 어느 정도 명확해진 환경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구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셋째, 아프리카처럼 기존 은행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통화 변동성이 큰 지역에서는 이미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송금·결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비자·마스터카드, 글로벌 은행들이 이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파트너십과 컨설팅,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앞으로 우리가 해외 결제와 송금을 할 때 선택지가 다양해지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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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달돌달돌

2025.12.16 10:23:4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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