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넷, 또다시 2시간 넘게 멈춰…이더리움 L2 신뢰성 시험대
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인 스타크넷(STRK)이 또다시 네트워크 중단 사태를 겪었다. 올해 들어 첫 번째 사례이자, 지난 수차례 장애에 이어 발생한 이번 사태는 스타크넷의 네트워크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스타크넷 개발팀은 월요일 공식 X(트위터)를 통해 “현재 네트워크가 다운 상태이며, 원인 분석과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블록 생성이 중단된 시간은 두 시간 이상 이어졌고, 이 기간 동안 유저들은 트랜잭션을 제출하거나 확정할 수 없었다.
총 2억 6,400만 건 이상 처리했지만…활동 전면 중단
스타크넷 블록 탐색기 기준, 지금까지 해당 네트워크는 2억 6,40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했고, 5만 6,000개 이상의 활성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 평균 거래 수수료는 1센트(약 14.4원) 미만으로, 비용 효율성에서도 장점을 보였다. 총 예치 자산(총 락업 금액)은 8억 4,000만 달러(약 1조 2,140억 원)에 달하는 등 성과도 눈에 띈다.
하지만 이번 장애로 모든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지갑, 스마트계약 활동이 정지되면서 사용자 불편이 극대화됐다. 이후 탐색기상 블록 생성은 재개됐으나, 사고 발생 후 몇 분이 지난 시점에야 새로운 블록이 생성되기 시작했다.
스타크넷은 이더리움 메인넷이 아닌 외부에서 거래를 처리한 뒤, 암호학적 증거를 이더리움에 제출하는 ‘영지식 롤업(ZK-Rollup)’ 방식으로 운영된다. 높은 처리량과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내세워 디파이, 블록체인 게임 등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BTCFi) 확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2025년 ‘그린타’ 업그레이드 이후 반복되는 네트워크 불안
그러나 이번 사태는 반복된 장애 중 일부에 불과하다. 스타크넷은 2025년 9월, 탈중앙화를 목표로 한 버전 0.14.0 ‘그린타’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9시간에 가까운 장기 중단을 경험했다. 당시엔 다중 시퀀서 도입을 계기로 이더리움과의 동기화 문제, 버그성 오류가 겹치며 결과적으로 수 차례 체인 재조직(리오그), 일부 거래 재전송이 요구되기도 했다.
2024년 4월에도 반올림 오류로 인한 트랜잭션 정체가 발생하며, 약 4시간 동안 블록 생성이 멈추는 문제가 있었다. 이처럼 장기간의 여러 장애 기록은 스타크넷이 아직 완전한 분산화를 달성하지 못한 과도기라는 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번 일 또한 그 연장선에 있다. 블록 중단 기간이 비교적 짧았던 것은 다행이지만, 사용자는 일시적으로 자금 접근 제한, 거래 실패, 서비스 불능 등의 피해를 경험해야 했다. STRK 토큰 입출금은 일부 중앙 거래소에서 임시 중단 조치가 내려졌으나, 전반적인 거래는 이어졌다.
STRK, 가격은 소폭 상승…시장은 ‘무덤덤’
시장 반응은 의외로 차분했다. STRK는 사태 직후 약간 오른 0.089달러(약 129원)를 기록했으며, 24시간 기준 1.3% 상승했다. 거래량은 약 6,370만 달러(약 920억 원)로 하루 전보다 38% 증가했다.
다만 STRK는 2024년 초 고점이었던 4달러(약 5,783원)에 비해 크게 하락한 상태로, 이번 장애 하나로 가격 흐름이 흔들리기보다는 이미 반영된 신뢰성 이슈와 공급 확대 우려가 지속적인 하락의 배경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사건은 스타크넷이 직면한 전환기의 불안정성을 여실히 드러낸다.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구조적 개편 과정에서 신뢰성과 가용성 사이 균형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시장 해석
스타크넷은 기술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인 네트워크 중단으로 신뢰성에 타격을 입고 있다. STRK 가격은 소폭 상승했지만, 대규모 상승 전환을 만들지는 못했다.
💡 전략 포인트
레이어2 기술에 대한 장기적 기대감이 여전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선 신뢰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프로젝트에는 단기 리스크가 상존한다. 중요한 업그레이드 이후 기술 테스트와 네트워크 모니터링 강화가 투자 판단의 핵심이 될 수 있다.
📘 용어정리
- 레이어2(Layer-2): 이더리움 메인체인 외부에서 거래를 처리해 확장성과 속도를 높이는 보조 체인.
- 영지식 롤업(ZK-Rollup): 거래 내용을 외부에서 처리한 뒤, 이더리움에 ‘암호학적 증빙’만 제출하는 방식.
- 체인 재조직(Reorg): 블록체인 오류 시 일부 블록을 무효화하고 새로운 블록으로 대체하는 과정.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A. 탈중앙화 구조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기능과 아키텍처를 도입 중인데, 이 과정에서 다양한 기술적 오류와 외부 연동 문제로 인해 반복적으로 네트워크가 멈추고 있습니다.
A. 약 2시간 동안 블록 생성이 멈춰 모든 트랜잭션이 일시중단됐으며, 지갑 접근 및 DApp 서비스 이용도 불가능했습니다. 이후 블록 생성이 재개되며 정상 복구되었습니다.
A. 가격은 큰 폭의 하락 없이 오히려 약간 상승했습니다. 이는 장애가 반복적이긴 해도 시장 전체가 그 영향에 일부 익숙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A. 영지식 롤업 기반으로 거래를 효율적이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높은 확장성과 저렴한 거래 비용 덕분에 디파이, NFT, 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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