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업계의 주요 프로젝트들이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잇따라 발표되며, ‘RWA(실물자산 토큰화)’와 ‘AI 연계 인프라’가 핵심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
AI·인프라·RWA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
3일 데일리코인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다수의 크립토 프로젝트는 AI와 블록체인 결합, 그리고 실물자산 토큰화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블록체인 행사 ‘블록체인 라이프’가 두바이에서 재개되며 ‘AI Future’ 프로그램이 처음 공개된다. 이는 AI와 웹3의 융합이 산업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Autheo는 웹·블록체인·AI를 연결하는 ‘인터넷 운영체제’를 발표했고, DATA 재단은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 AI 학습 데이터 병목 문제 해결에 나섰다. Solstice와 Tensorx는 유럽의 ‘주권 AI’ 수요 대응을 위해 약 10억 달러(약 15억 3,230억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RWA 확대… 전통 산업과 블록체인 결합 가속
실물자산 토큰화(RWA)는 이번 발표들에서 가장 두드러진 축이다.
Valle Capital은 농업 기반 RWA 생태계를 출시했고, Ethra Ship은 해양 금융 시장을 겨냥한 RWA 프로토콜을 선보였다. 또한 의료기기 사업을 기반으로 한 솔라나(SOL) STO 프로젝트도 발표되며, 전통 산업과 블록체인의 연결이 빠르게 확장되는 흐름이 확인된다.
이는 기관 투자자 유입과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 블록체인의 실사용 사례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규제 대응과 글로벌 확장 경쟁
유럽 규제인 MiCA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의 대응도 이어졌다. Utorg는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시장 진입을 유지한 반면, 일부 기업은 유럽 철수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코인 스위스(Bitcoin Suisse)는 MiCA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유럽 확장을 공식화하며 규제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Bybit은 페루에서 카드 서비스를 출시하며 최대 120 테더(USDT)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 신흥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결제·지갑·디파이 기능 고도화
기술 측면에서도 실사용성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Request Network는 크로스체인 대량 지급 기능을 간소화했고, Rubic은 2000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지원하는 즉시 스왑 기능을 확대했다. MyTonWallet은 ‘My Wallet’로 리브랜딩하며 11개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지갑으로 확장했다.
또 PremiumBlock은 예측시장과 파생상품을 결합한 비수탁형 플랫폼을 출시하며 디파이 영역 확장에 나섰다.
결론: ‘AI + RWA’가 다음 사이클 핵심 축
최근 발표된 일련의 프로젝트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단순 거래 중심에서 벗어나 ‘AI 인프라’와 ‘실물자산 토큰화’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규제 정비와 기관 참여 확대가 맞물리며, 향후 시장 경쟁은 기술 통합과 실제 활용성 확보 여부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