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크르(Ankr)가 스택스(STX) 기반 비트코인(BTC) 연동 자산 sBTC의 서명자 집합에 합류했다. sBTC는 BTC를 스택스 네트워크에서 활용하도록 설계된 1대1 연동 자산으로, 복수 서명자가 발행과 이동을 승인하는 구조를 쓴다.
안크르는 공식 블로그에서 스택스 생태계에 서명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크립토브리핑은 안크르가 스택스 네트워크에서 비트코인 연동 거래를 검증하고 보호하는 운영자 집합에 더해졌다고 전했다.
sBTC의 핵심은 단일 수탁자 대신 복수 서명자 구조를 두는 데 있다. 서명자 집합은 sBTC의 발행과 이동을 공동 승인하며, 초기 집합은 14개 운영자로 출범했다.
거래 승인에는 14명 중 최소 10명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는 보안성과 운영 효율을 함께 고려한 기준으로 제시됐다.
크립토브리핑은 초기 서명자 집합이 14개 운영자로 출범했고 거래 승인에는 14명 중 최소 10명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서명자는 무작위로 정해지지 않으며 운영 경험, 높은 가동률, 긴급 대응 능력, 네트워크 기여, 지리적 분산 등이 기준으로 제시됐다.
sBTC 예치는 2024년 12월 17일 메인넷에서 시작됐다. 출금 기능은 2025년 3월 이후 도입될 것으로 당시 설명됐다.
안크르는 비트코인 관련 프로토콜을 위한 원격 프로시저 호출(RPC), 검증인 솔루션, 맞춤형 인프라 도구를 제공하는 사업자다. 챈들러 송(Chandler Song) 안크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공식 블로그에서 “스택스와 sBTC를 지원해 비트코인의 미래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안크르의 비트코인 보안 인프라가 개발자가 비트코인 관련 프로토콜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참여는 안크르가 스택스 재단의 ‘베스트 앤드 브라이티스트’ 캠페인에 이름을 올린 사례로도 소개됐다.
서명자 구조는 비트코인을 다른 네트워크에서 활용할 때 생기는 수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장치다. 통상 연동 자산은 원자산 보관과 대체 자산 발행 사이의 신뢰 구조가 핵심인데, sBTC는 이 기능을 여러 운영자가 나눠 맡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다만 이번 사안은 단기 가격 재료보다 비트코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 인프라의 운영 구조와 관련이 크다. 가격 반응이나 거래량 변화가 서명자 합류와 직접 연결됐는지는 별도 지표로 확인해야 한다.
한국 이용자와 개발자에게도 관전점은 가격보다 실제 활용성에 가깝다. sBTC가 스택스 네트워크 안에서 입출금, 디파이 거래, 지갑 연동으로 얼마나 쓰이는지가 다음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