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Circle)의 2025년 4분기 총수익·준비금 수익이 7억7000만 달러(약 1조67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서클은 2월 25일 실적 발표에서 4분기 계속영업 순이익이 1억3300만 달러(약 1842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억2900만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은 1억6700만 달러(약 2313억원)로 412% 증가했다.
연말 기준 유통 유에스디코인(USDC)은 753억 달러(약 104조340억원)로 72% 늘었다. 4분기 유에스디코인 온체인 거래량은 11조9000억 달러(약 1경6482조원)로 247% 증가했다.
연간 기준 총수익·준비금 수익은 27억4700만 달러(약 3조8050억원)로 64% 늘었다. 다만 2025년 계속영업 순손실은 7000만 달러(약 970억원)로 집계됐다. 기업공개 관련 주식보상 비용 4억2400만 달러(약 5874억원)가 반영된 영향이다.
4분기 준비금 수익은 7억3300만 달러(약 1조154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했다. 평균 유통 유에스디코인이 100% 늘어난 효과가 컸고, 준비금 수익률이 68bp 낮아진 영향이 일부 상쇄했다.
기타 수익은 3700만 달러(약 513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400만 달러 늘었다. 구독·서비스 수익과 거래 수익이 함께 증가했다.
서클은 아크(Arc) 공개 테스트넷에 은행, 자본시장, 디지털자산, 결제, 기술 분야 100곳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월 20일 기준 최근 30일 하루 평균 거래량은 230만건이며, 테스트넷 출시 이후 누적 거래는 1억6600만건을 넘었다.
서클 결제 네트워크(CPN)에는 2월 20일 기준 금융기관 55곳이 등록했고 74곳이 적격성 심사를 받고 있다. 최근 30일 활동을 연율화한 거래 규모는 57억 달러(약 7조8950억원)로 제시됐다.
제러미 알레어(Jeremy Allaire) 서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4분기는 개방형 프로그래머블 인터넷 금융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서클의 사명에서 또 한 걸음 나아간 시기였다”고 말했다. 기업과 개발자, 공공기관의 디지털 달러 활용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서클은 2026년 기타 수익을 1억5000만~1억7000만 달러(약 2078억~2355억원)로 제시했다. 조정 영업비용 전망치는 5억7000만~5억8500만 달러(약 7895억~8103억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