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은 8일 0.09680달러(약 130원) 부근에서 거래되며 0.10달러선을 넘지 못했다. 개발자 기능 확대와 메인넷 프로토콜27 업그레이드 일정이 9월 시장의 주요 확인 대상으로 떠올랐다.
CoinGecko는 같은 시각 파이코인의 24시간 변동률을 2.9%, 거래 범위를 0.09366~0.09689달러로 표시했다. 시가총액은 10억5026만9898달러(약 1조4126억원), 거래대금은 335만5823달러(약 45억원)였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BTC)은 7만8384.43달러(약 1억500만원), 이더리움(ETH)은 2475.82달러(약 331만7000원), 리플(XRP)은 1.39달러(약 1863원) 수준이었다. 파이코인만 약세라기보다 주요 암호화폐 전반이 숨을 고르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파이코인의 가격 반등이 월간 돌파로 이어질 만큼 수급이 확대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거래대금이 335만달러대에 머문 만큼 가격 흐름과 함께 유동성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가격 외에 확인되는 변화는 개발자 인프라다. 파이네트워크는 9월 4일 공식 블로그에서 개발자용 로컬 저장소 지원, 앱별 스테이킹 데이터 API, 파일·영상 공유 기능을 공개했다.
새 문서 허브도 함께 마련됐다. 앱 등록부터 샌드박스 개발, 인증, 결제, 메인넷 준비와 출시까지 관련 자료를 한곳에 모아 개발 과정에서 자료를 찾는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기능은 개발자가 앱에 저장·스테이킹 정보·파일 공유 기능을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힌 조치다. 다만 기능 공개만으로 이용자나 앱 사용량이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앞서 파이네트워크가 개발자 도구 3종과 새 문서 허브를 공개한 사실도 이번 업데이트의 배경에 해당한다. 당시 공개된 기능과 이번 프로토콜 전환은 가격 부양보다 생태계 개발 환경과 네트워크 운영 기반을 보강하는 흐름에 가깝다.
메인넷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도 진행 중이다. 파이 노드 공식 페이지에는 모든 메인넷 노드가 v27로 올라가야 한다는 안내가 게시돼 있다.
프로토콜27은 계정과 애플리케이션이 스마트계약을 통해 거래를 승인하는 방식을 더 유연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기능을 포함한다. 스마트계약은 미리 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거래나 기능이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9월 15일은 프로토콜27 메인넷 업그레이드 목표일로 소개됐다. TradingView News는 해당 날짜를 업그레이드 일정으로 다뤘지만, CryptoCompass는 9월 2일 기준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 파이네트워크 공식 블로그에 프로토콜27 메인넷 전환을 명시한 최근 공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짚었다.
따라서 9월 15일은 확정 완료일이 아니라 공개된 목표 일정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일정이 실제로 이행되는지는 파이네트워크 공식 채널과 노드 전환 상황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프로토콜 업그레이드가 실제 사용 확대로 이어질지도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개발자 기능이 추가됐다는 사실과 이용자가 늘었다는 사실은 다르기 때문에 앱 이용량, 개발자 활동, 거래대금 변화를 함께 봐야 한다.
파이네트워크가 프로토콜27을 테스트넷으로 전환하고 9월 15일을 메인넷 업그레이드 목표일로 제시했다는 본지 보도 이후에도 핵심 확인 사항은 일정의 실제 이행 여부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PI가 0.10달러 아래에 있고 개발자 기능과 노드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