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JP모건이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매수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거래를 고객 선택에 맡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JP모건은 약 4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전통 금융권 최대 규모의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결정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나왔다.
다이먼 CEO는 그동안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인물이지만, 이번 발표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조치는 비트코인에 대한 제도권 금융 편입 움직임의 일환으로 평가되며, 다른 대형 금융사들도 유사한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