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소속 빌 해거티 상원의원이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업들이 앞으로 전 세계에서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해거티 의원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이 미 국채의 최대 보유자가 될 것”이라며, 이들이 발행하는 디지털 자산의 신뢰성과 유동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미 국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로, 대부분 미국 달러에 연동되어 있으며 이를 보장하기 위해 미 국채 같은 안전자산을 가지고 있다. 해거티 의원의 발언은 이 같은 구조 속에서 국채의 보유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에 기반한다.
이번 발언은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시장 간의 연결이 점점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