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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미 국채 보유량 독일 추월…스테이블코인도 '글로벌 자산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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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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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가 보유한 미국 단기국채 규모가 1114억 달러를 넘어서며 독일을 추월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시장과의 연결성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테더, 미 국채 보유량 독일 추월…스테이블코인도 '글로벌 자산가'로 우뚝 / TokenPost AI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보유 중인 미국 재무부 단기국채 규모가 독일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통 금융권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테더의 준비금 운용 전략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미국 재무부가 최근 공개한 국제 자본 흐름(TIC)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는 현재 약 1510억 달러(약 220조 4600억 원)에 달하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있으며, 미국 재무부 단기국채 보유액은 1114억 달러(약 162조 4400억 원)를 넘어섰다. 이는 독일이 보유한 미 국채 규모를 넘어선 수치다. 이에 따라 테더는 중국, 일본, 영국 같은 주요 국가들과 더불어 세계 상위권 미국 국채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

테더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인 USDT의 발행사로, 준비금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앞세워 암호화폐 시장 내 신뢰를 유지해왔다. 특히 최근 가속화되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다양한 자산군을 포함한 준비금 포트폴리오를 통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분산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더는 당초 금과 현금, 단기 예금 등을 중심으로 준비금을 구성해 왔으나, 최근 들어 미국 재무부 증권에 대한 비중을 대폭 늘려 사실상 '디지털 머니마켓펀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테더가 보유한 단기국채 수익이 USDT 생태계의 수익성과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테더의 시스템적 리스크를 줄이고, 동시에 암호화폐 시장이 점차 전통 금융과의 연결성을 높여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다른 징후로 간주하고 있다. 테더가 독일마저 제치고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섰다는 사실은 디지털 자산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의미 있는 일부로 편입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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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5.19 23:29:5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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