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보안업체 TRM랩스(TRM Labs)는 2025년 상반기 전세계에서 발생한 암호화폐 해킹 및 악용 사례가 최소 75건, 피해액은 총 21억달러(약 2조8천억원)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피해의 약 70%인 15억달러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빗(Bybit)이 당한 대규모 해킹으로, 북한 소행으로 지목됐다. TRM랩스는 이번 해킹들이 대부분 인프라 보안 취약점을 노린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암호화폐 산업의 보안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출처: X @WuBlockch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