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세무 플랫폼 코인레저(CoinLedger) 공동 창업자 데이비드 케머러에 따르면, 최근 60일간 미국 국세청(IRS)으로부터 암호화폐 관련 서한을 받은 이용자 수가 758% 급증했다. 회계업계 복수 관계자들도 이 같은 증가세를 확인했다.
이번 사태는 미 재무부가 올해 도입 예정인 '1099-DA' 규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 규정에 따라 암호화폐 브로커는 이용자의 소득 및 원가 기준을 국세청에 보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IRS는 세금 미신고 및 탈루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사전 경고 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 정부는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 확보와 과세 강화를 위해 관련 법규 정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