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비티씨(Newsbtc)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산하 네트워크 보안 연구소 크라켄 시큐리티랩스(Kraken Security Labs)가 최근 암호화폐 하드월렛 제조업체 트레저(Trezor)의 하드월렛을 물리적으로 해킹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크라켄 시큐리티랩스는 실제로 해당 방법을 시연하며 트레저 BTC 하드월렛에 물리적인 연결을 통해 15분만에 월렛의 시드(지갑 복구에 사용되는 니모닉 단어 조합)를 알아냈다. 이와 관련해 크라켄 시큐리티랩스 측은 "이러한 공격은 전압 글리칭을 사용하는 간단한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범죄자는 약 75 달러를 투자해 비트코인 하드월렛을 해킹할 수 있다. 따라서 하드월렛 보유자는 자신의 지갑이 도난되는 즉시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트레저 팀은 하드웨어를 재설계하지 않는 이상 해당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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