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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하이퍼레인(Hyperlane)이 바꾸는 멀티체인 연결 방식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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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에서는 타이거리서치 리포트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간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인터체인 통신 프로토콜 ‘하이퍼레인(Hyperlane)’의 구조와 철학을 살펴봤습니다. 하이퍼레인은 무허가형(permissionless) 연결과 보안 모듈(ISM), 멀티-VM 호환성, 향후 디파이·게임·브릿지 서비스가 경계를 넘나들며 하나로 연결되는 미래를 어떻게 실현해 나갈지에 대한 흐름을 함께 짚어봤습니다.

 [팟캐스트] 하이퍼레인(Hyperlane)이 바꾸는 멀티체인 연결 방식의 미래

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 저희가 함께 깊이 살펴볼 내용은요, 토큰포스트 6월 12일자로 올라온 타이거리서치입니다. 이 블록체인 생태계의 오랜 문제죠 바로 파편화 여러 블록체인들이 섬처럼 따로따로 있는데, 이걸 해결하려는 새로운 기술 하이퍼레인(Hyperlane)에 대해서 좀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이 섬들을 어떻게 이을 수 있을까요?

진행자
사실 지금도 뭐 블록체인들이 아예 연결이 안 되는 건 아니잖아요.

토큰포스트
네 맞아요. 연결은 되고 있죠.

진행자
근데 이게 진정한 통합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고 마치 그 옛날 90년대 초반에 기업들 인트라넷 연결하는 것처럼 되게 복잡해요.

토큰포스트
그렇죠. 개별적으로 다 접근해야 하고 새 프로젝트가 하나 생태계에 참여하려면 뭐 특정 브릿지 팀이랑 협상하고 승인 받아야 하고 어떨 땐 비용도 꽤 들구요.

진행자
맞습니다. 그게 진입 장벽이 되는 거죠.

토큰포스트
이러다 보니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빨리 퍼지기 어렵고 뭐랄까 생태계 전체 성장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 많더라구요.

진행자
바로 그 점입니다. 하이퍼레인(Hyperlane)이 그걸 해결하려고 내세운 핵심 철학이 바로 무허가성 그러니까 permissionless인데요.

토큰포스트
아 무허가성

진행자
단순히 그냥 편리하다 이걸 넘어서요 기존 브릿지들이 가졌던 어떤 중앙화된 통제 지점이라던가 복잡한 거버넌스 문제 이런 걸 좀 근본적으로 바꿔보려는 시도예요. 특전 팀의 승인 같은 거 없이요. 지원하는 그 가상머신 VM 환경만 맞으면 누구든 언제든 별도 비용 없이 바로 연결할 수 있게 만들겠다. 이겁니다.

토큰포스트
승인 없이 즉시 연결 이거 듣기만 해도 속이 다 시원한데요. 아니 예전에는 몇 달씩 걸리던 일이 그냥 기술적으로 호환만 되면 바로 된다는 거잖아요.

진행자
네 이론상으로는 그렇습니다.

토큰포스트
될 수 있는 건가 좀 걱정되는데요.

진행자
당연히 그럴 수 있죠. 그래서 하이퍼레인의 또 다른 핵심 기술이 중요해지는 건데요. 바로 ISM 인터체인 시큐리티 모듈 우리말로는 인터체인 보안 모듈이라고 부릅니다.

토큰포스트
ISM 보안 모듈이요.

진행자
이게 목적지 체인의 메세지가 딱 도착했을 때 어 이 메세지 진짜 믿을 만한 데서 온 거 맞아 하고 검증하는 스마트 컨트랙트요 뭐랄까 공항 입국심사대 같은 역할이죠.

토큰포스트
아하 입국 심사대

진행자
그래서 이 ISM 덕분에 악의적인 연결 시도 같은 걸 걸러낼 수가 있고요. 더 재미있는 건 개발자가 그 보안 수준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거예요.

토큰포스트
보안 수준을 고른다구요.

진행자
그건 어떤 의미죠

토큰포스트
예를 들면 문 종류에 따라서 자물쇠를 다른 걸 쓰는 것처럼요 그냥 간단한 알림 메시지 같은 거 보낼 때는 기본적인 검증 모듈 하나만 써도 되구요. 그런데 만약 수백만 달러 가치의 자산을 옮긴다 이러면 좀 더 강력한 보안이 필요하잖아요. 그럴 땐 여러 개의 서로 다른 보안 모듈 예를 들어서 특정 검증인 그룹에 서명이 필요하다거나 아니면 옵티미스틱 검증 방식을 추가한다거나 이렇게 여러 겹으로 쌓아서 쓸 수 있는 거죠.

진행자
오 그러니까 연결의 중요도에 따라서 보안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는 거군요.

토큰포스트
맞습니다. 그게 ISM의 아주 강력한 장점입니다. 단순히 연결하는 걸 넘어서 신뢰할 수 있는 연결을 만드는 핵심 기술이죠.

진행자
그럼 정리해 보면 메시지를 주고받는 우체통 역할 그게 메일박스고

토큰포스트
네 그럼 메세지가 진짜 안전한지 확인하는 심사대 역할이 ISM이고

진행자
그렇죠.

토큰포스트
이 두 가지가 있어야 제대로 된 연결이군요.

진행자
정확합니다. 개발자들은 하이퍼레인 CLI라는 명령줄 도구를 써서 이 메일박스랑 ISM을 자기 체인에 비교적 쉽게 설치할 수 있고요.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그럼 다른 기술적인 어려움은 없나요? 블록체인마다 쓰는 기술 언어 그러니까 가상머신 VM이 다 다르잖아요. EVM Cosmos 솔라나 쓰는 SVM 이건 어떻게 연결해요.

진행자
그것도 하이퍼레인이 풀려고 하는 주요 과제 중 하나입니다. 마치 서로 다른 오너를 쓰는 시스템 사이에 번역기를 두는 것처럼요 EVM Cosmos SVM 같은 다양한 VM 환경을 연결하는 걸 지원해요. 특히 그 하이퍼레인 워프 경로 워프루트라는 게 있는데요. 이게 체인관 토큰 전송을 위한 모듈식 브릿지 역할을 합니다.

토큰포스트
워프 경로

진행자
이게 좋은 게 토큰 종류나 체인 특성에 따라서 토큰을 한쪽에 맡겨두고 다른 쪽에서 랩핑된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 라켓 민트를 쓸 수도 있고 아니면 한쪽에서 소각하고 다른 쪽에서 새로 발행하는 방식 버넷 민트를 쓸 수도 있고 굉장히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어요.

토큰포스트
개발자들이 쓰기 편하게 오픈 소스 도구나 SDK 같은 것도 잘 되어 있다면서요

진행자
네, 그렇죠. 타입 스크립트 기반 SDK 같은 걸 제공해서 개발자들이 뭐 복잡한 인프라 걱정 없이 하이퍼레인 기능을 자기 서비스에 쉽게 붙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토큰포스트
일반 사용자들은요, 저희 같은 사람들도 쉽게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진행자
일반 사용자들은 넥서스라는 공식 브릿지 인터페이스가 있어요. 그걸 통해서 비교적 간편하게 여러 채 인간의 자산을 옮기는 걸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더리움 솔라나 같은 주요 체인들 포함해서 벌써 150개가 넘는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구요. 오가는 자산 규모도 수십억 달러에 달하면서 네트워크 효과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토큰포스트
와 150개 이상 대단하네요.

진행자
꽤 빠르게 확장되고 있죠. 근데 이런 생태계가 계속 잘 돌아가려면 경제적인 인센티브 구조 이것도 중요하잖아요.

토큰포스트
그렇죠. 돈이 돌아야죠

진행자
그래서 2025년 4월에 $HYPER라는 토큰이 나왔습니다. 이게 프로토콜 운영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요. 예를 들어 프로토콜 사용량이 늘어나면 보상으로 HYPER를 지급해서 더 많이 쓰도록 유도하고요. 확장 보상 또 하나는 HYPER를 스테이킹하면 네트워크 보안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ISM 검증자들의 담보 역할을 하게 됩니다.

토큰포스트
아 스테이킹으로 보안을 강화하는 거군요.

진행자
맞습니다. 만약에 검증자가 나쁜 마음을 먹고 잘못된 정보를 통과시키려고 하면 스테이킹 된 토큰이 삭감되는 슬래싱이라는 강력한 페널티가 있어요. 함부로 나쁜 짓을 못하게 막는 거죠.

토큰포스트
음 사용이 늘면 보상이 커지고 그 보상 토큰을 스트레이킹에서 보안이 강해지고, 보안이 강해지면 신뢰도가 올라가서 사용자가 더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네요.

진행자
네 바로 그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게 오픈 소스 기반이다. 보니까 지속적인 코드 감사라던가 버그 바운티 같은 보안 노력은 계속 필요하긴 합니다. 리스크 모니터링은 필수죠

토큰포스트
자 그럼 이 모든 이야기가 듣고 계신 여러분께는 어떤 의미일까요? 하이퍼레인 같은 기술은요, 여러분이 특정 블록체인 하나에 갇히지 않고 여러 체인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 있잖아요. 예를 들면 뭐 가장 이자가 높은 디파이 플랫폼이라던가 아니면 제일 재미있어 보이는 게임이라던가 이런 것들을 마치 하나의 서비스처럼 아주 매끄럽게 넘나들 수 있는 미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진행자
그렇죠. 어느 체인지 값 써야 되지 이 자서는 또 어떻게 옮겨야 하나 이런 복잡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토큰포스트
네 그럼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을 한번 던져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블록체인 간의 경계 그 장벽이 완전히 허물어져서 정보와 자산이 정말 물 흐르듯이 자유롭게 오가는 시대가 온다면 지금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어떤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게 될까요? 한 번쯤 자유롭게 상상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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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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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6.14 09:35:5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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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5.06.13 21:47:2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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