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WatcherGuru에 따르면,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비수탁형(Non-custodial) 암호화폐 지갑 앱을 금지하려던 계획을 공식 철회했다. 이 같은 조치는 커뮤니티와 개발자들의 강한 반발에 따른 것이다.
비수탁형 지갑은 이용자가 자신의 비밀키를 직접 보관하는 방식으로, 중앙화된 서비스 제공자가 자산에 접근하지 못하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개인의 자산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에 유리하다는 점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앞서 구글은 보안 우려를 이유로 해당 지갑 앱에 대한 제재를 검토 중이었으나, 사용자와 개발자들로부터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번 결정은 그 같은 여론을 수용한 결과다.
업계 관계자들은 “비수탁형 지갑의 허용은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사용자 주권 강화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