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X @WatcherGuru
스티븐 미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19일(현지시간) 현재까지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미란 이사는 관세가 물가 상승에 기여했는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존 데이터로는 이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미국 내 일부 정치권과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된 ‘관세가 소비자 물가를 자극한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 일부는 중국 등 국가에 대한 보호무역 조치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한 바 있다.
그러나 연준 내부에서는 관세의 영향력이 제한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미란 이사는 “관세가 다른 경제 변수들과 얽혀 있어 단일 요인으로서 인플레이션에 끼친 영향을 측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