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토큰2049 컨퍼런스에서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HYPE 토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헤이즈는 앞서 HYPE가 최대 126배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이후 1개월 반 만에 보유 물량을 매도한 바 있다.
헤이즈는 해당 토큰의 가장 큰 리스크로 오는 11월부터 연간 5억 달러 상당의 팀 보유 물량이 시장에 공급된다는 점과 경쟁 심화를 꼽았다. 그는 “HYPE 위에 대롱대롱 매달린 ‘다모클레스의 칼’이 바로 이 락업 해제”라고 언급했다. 하이퍼리퀴드는 한때 탈중앙 파생 상품 시장에서 60~70%의 점유율을 자랑했지만, 최근 Lighter, Aster 등의 경쟁사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그는 HYPE의 기술적 우위를 인정하고 향후 2028년까지 126배 상승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지만, 수익 모델이 명확히 입증되기 전까지는 관망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X @WuBlockch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