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립자 CZ가 12월 3일 두바이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행사에서 금 전문가 피터 쉬프와 '비트코인 vs 토큰화 금'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금본위주의 상징으로 불리는 쉬프는 실물 금을 강조한 반면, CZ는 디지털 자산의 편의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두었다.
CZ는 토론 중 무대에서 1kg짜리 실제 금괴를 꺼내 들며 “이걸 어떻게 운반하고 진짜인지 확인하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어 “토큰화된 금은 물리적 한계를 넘을 수 있지만, 진정한 미래 자산은 바로 비트코인”이라며 전송이 빠르고 검증 가능한 특징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은 디지털 자산이 전통 자산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의로, 투자자들에게 실물 자산과 디지털 자산 간 차이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주목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