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끌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위해 10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번 채용은 글로벌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채용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하이웨이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4년제 대학 이상 학력을 가진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지원을 받고 있다. 채용 직무는 설계, 소자, 양산기술, 연구개발 등 총 26개 분야에 걸쳐 있으며, 근무지는 이천, 청주, 분당과 서울 등으로 분산되어 있다. 지원서 접수는 23일까지 진행되고, 서류 전형 합격자는 4월에 인적성 평가와 AI 기반 화상 인터뷰를 거쳐 최종적으로 5월에 면접을 본다. 이번 채용의 합격자는 올해 하반기 7~8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모든 직무에 대한 상세한 영문 직무기술서가 제공되어 전 세계의 우수 인재들이 보다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 유치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11개 주요 대학을 순회하며 채용 설명회를 열고, 1대1 직무 상담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채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신입 채용과 동시에 'SK하이닉스 탤런트 허브'라는 새로운 채용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직원의 업무 방식과 직무 정보, 그리고 채용 소식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지원자들이 회사의 문화와 인재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회사는 이 같은 변화를 통해 글로벌 인재들이 국경을 넘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업계는 현재의 호황을 기회로 삼아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재 채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같은 날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하면서 반도체 부문을 포괄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인재 선발 경쟁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 전략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계속됨에 따라 국내외 인재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