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금융사 Matrixport는 12월 10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정책 신호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최근 단기적으로 반등했지만, 새로운 상승 흐름이 시작됐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Matrixport는 옵션 시장의 가격이 약 5% 수준의 하락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시장이 여전히 조정 위험에 대비한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말을 앞두고 시장 전반에 레버리지를 줄이고 포지션을 축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단기 반등은 대부분 매도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통상 유동성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고, 이로 인해 가격 흐름의 지속성도 압박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요 지지·저항 구간은 9만1,500달러 선으로 파악되며, 변동성은 점차 축소되는 양상이다. Matrixport는 FOMC 회의 직후 강한 상승 돌파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