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전문매체 CNBC가 12월 실시한 연준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는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하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차기 연준(Fed) 의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로 하셋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11%에 불과해 대조를 보였다.
응답자의 47%는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를 선호한다고 밝혔으며,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는 23%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트럼프가 이들 중 누구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
하셋에 대한 우려는 그의 연준 독립성과 통화정책 기준에 대한 태도에 집중됐다. 응답자의 76%는 차기 연준 의장이 현 제롬 파월 의장보다 비둘기파 성향일 것으로 내다봤고, 51%는 트럼프의 금리인하 요구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41%는 독립적으로 정책을 운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