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분기별 보유자산을 보고하는 13F 제출 기관들을 분석한 결과, 2025년 4분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순매도 기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세이퍼트에 따르면 13F 보고 의무가 있는 기관 투자자들은 2025년 4분기 동안 비트코인 ETF 지분을 순감축했으며, 순매도 규모는 약 2만5000 BTC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 매도 물량은 ETF를 통해 간접 보유하던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줄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비트코인 ETF 최대 보유 그룹으로 꼽히는 투자자문사(advisors)와 헤지펀드가 이번 분기 순매도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은 기관·고액자산가 자금을 운용하는 핵심 플레이어인 만큼, ETF를 통한 기관 측 비트코인 수요가 4분기 동안 다소 약화됐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13F 보고서는 미국 내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가 분기마다 보유 증권을 공개하는 제도로, ETF 보유 현황을 통해 간접적으로 기관 수요 흐름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데이터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내 강한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일부 기관이 차익 실현 또는 포지션 조정을 진행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