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통령 만스와 트럼프 정부 핵심 참모들이 연료 가격 급등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석유업계 고위 경영진과의 긴급 비공개 회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Odaily에 따르면, 사정을 잘 아는 인사는 만스 부통령이 현지 목요일 미국석유협회(API)에서 석유 기업 경영진과 회동하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24~48시간 안에 유가 관련 대응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회의에는 미국석유협회 이사회 멤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료비 상승 해결을 요구하는 강한 정치적 압력에 직면한 가운데 나왔다. 11월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생활비 부담에 대한 인식이 핵심 변수로 꼽히는 상황에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 평가가 낮게 나타나고 있다.
분석가들은 트럼프 정부의 유가 안정 수단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한다. 정부는 이미 미국 전략비축유에서 1억7200만 배럴을 방출한 바 있으며, 이날 초에는 석유 운송 비용을 낮추기 위해 100년 넘은 해운 규제 일부를 면제해 향후 60일 동안 외국 국적 선박이 미국 내 항구 간 대량 화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번 비공개 회의에서 추가적인 공급·운송·세제 관련 카드 등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