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로 달러가 다시 안전자산 성격을 되찾으면서 공포지수 VIX와의 정(正) 상관성이 2024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회피 자금이 미국 자산으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위험자산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Odaily에 따르면 이란 전쟁 이후 달러와 VIX의 양의 상관관계가 계속 강화되고 있다. 이는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달러가 오르고, 시장이 안정되면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최근 5년간의 전형적 흐름이 다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코샤뱅크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달러와 VIX의 관계를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숀 오스본 수석 외환전략가는 주초 "걸프 지역 긴장이 VIX의 크고 지속적인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달러는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달러는 지난해 관세 불안 국면에서 안전자산 선호를 충분히 누리지 못했지만, 이번 중동 리스크를 계기로 다시 전통적인 피난처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거시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