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쿠텐 월렛이 XRP를 단순 거래용이 아닌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면서, XRP의 ‘실사용’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5일부터 라쿠텐 포인트를 XRP로 바꿔 라쿠텐 캐시에 충전한 뒤 라쿠텐 페이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암호화폐가 대형 생활 플랫폼 안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는 흐름이 확인됐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XRP의 쓰임새를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라쿠텐 월렛은 2026년 4월 15일부터 XRP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적립 포인트를 XRP로 전환한 뒤 라쿠텐 캐시에 담아 오프라인과 온라인 결제에 활용할 수 있다. 라쿠텐 페이는 4400만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라쿠텐 생태계 전체 회원 수는 1억명 이상이다. 연간 이커머스 거래액은 5조6000억엔 규모이며, 500만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사실상 XRP가 대형 소비 플랫폼의 결제망에 연결되는 셈이다.
이번 확장은 시장에서 XRP의 '유틸리티' 논리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약 3조개가 넘는 라쿠텐 포인트가 XRP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은 잠재 수요를 키우는 요소로 꼽힌다. 미국 달러 기준으로는 약 230억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동안 XRP는 송금과 결제 효율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왔지만, 실제 소비 현장과의 연결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사례는 그 간극을 좁히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커뮤니티 반응도 즉각적이었다. 크립토 변호사 빌 모건은 이번 조치를 XRP의 '명확한 활용 확대'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리플과 경영진이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지 않은 점을 두고 실제 협업인지, 아니면 라쿠텐 월렛 차원의 독자적 도입인지 궁금증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Tats는 이번 업데이트가 라쿠텐 월렛의 նախաձեռնé이며 리플의 직접 서비스 연동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번 사례는 XRP가 거래소 안의 자산을 넘어 일상 결제와 맞닿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대형 플랫폼 내 도입이 곧바로 광범위한 수요 확대로 이어질지는 실제 이용률과 추가 제휴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 시장 해석
라쿠텐 월렛의 XRP 결제 도입은 암호화폐가 단순 투자 자산을 넘어 실제 소비 생태계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대형 플랫폼(라쿠텐)의 결제망에 연결되며 XRP의 실사용 기반이 강화되는 전환점이다.
다만 실제 수요 확대는 이용률과 추가 제휴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 전략 포인트
XRP는 ‘유틸리티 기반 자산’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
라쿠텐 포인트 → XRP 전환 구조는 신규 매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단기 기대감이 아닌 실제 결제 사용량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플 공식 참여 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 모멘텀이 갈릴 수 있다.
📘 용어정리
유틸리티: 자산이 실제 사용되는 기능적 가치 (결제·송금 등)
라쿠텐 캐시: 라쿠텐 페이에서 사용하는 충전형 전자결제 수단
온체인 활용: 거래소 밖 실제 경제 활동에서 암호화폐가 사용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