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의 유동성 책임자 벤 오닐이 테더와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지배력이 업계 전반의 성장에 해롭다고 지적했다.
7일 PANews와 CoinDesk에 따르면 오닐은 컨센서스 콘퍼런스에서 테더와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설계는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모든 사용 사례에 적합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테더가 미국 금융 시스템과 비교적 독립적인 달러 기반 경제를 구축한 반면, 서클의 USDC는 미국 규제 체계를 따르며 디파이(DeFi)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닐은 대형 결제 회사의 관점에서 두 기업의 한계도 짚었다. 테더의 10bp 상환 수수료는 결제 업체에 부담이 되고, 서클의 소각 수수료 인상은 비자처럼 대규모 카드 결제를 처리하려는 기업에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 특정 사용 사례에 최적화된 스테이블코인이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스테이블코인 간 거래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청산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시장 경쟁이 확대되지 않으면 테더와 서클이 수수료 인상에만 집중하고 수익을 공유하지 않아 스테이블코인의 화폐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