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정부가 USDC 에어드롭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확산에 나섰다. 주민과 행사 참가자에게 USDC를 지급하고 지역 상점의 디지털 결제 수용을 늘려 일상 상거래에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7일 CoinDesk를 인용한 PANews에 따르면 데이비드 버트 버뮤다 총리는 컨센서스 콘퍼런스에서 버뮤다가 '온체인 경제' 이니셔티브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버뮤다 정부는 향후 열리는 버뮤다 디지털 금융 포럼에서도 추가 USDC 에어드롭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지급받은 스테이블코인을 지갑으로 받아 현지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버트 총리는 이번 계획의 목표가 기존 카드 네트워크와 은행 결제 시스템을 대체·보완할 수 있는 결제 인프라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높은 거래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구상은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서클, 코인베이스 등과 함께 처음 공개됐다. 버뮤다는 디지털자산사업법을 통해 관련 제도 기반도 마련한 상태다.
코인베이스의 폴 그레왈 최고법률책임자(CLO)는 민간 기업과 협력해 제도를 설계하는 버뮤다의 접근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미국 규제 당국의 기조도 보다 건설적인 방향으로 바뀌고 있지만, 버뮤다 모델은 여전히 참고할 만한 사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