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단기 보유자의 실현 시가총액 비중이 23.5%로 낮아져 다년 저점에 머물고 있다는 온체인 분석이 나왔다. 역사적으로 이보다 낮았던 기간은 전체의 4%에 그쳤고, 장기 보유자 비중은 52.5%로 2018년 기록한 55%에 가까워졌다.
악셀 아들러 주니어(Axel Adler Jr.)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수치가 코인이 단기 투기자에서 장기 보유자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고 PANews는 전했다. 3개월 전 단기 보유자와 장기 보유자 비중은 각각 40%와 42%였다.
실현 시가총액은 코인이 마지막으로 이동한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온체인 지표다. 아들러는 단기 보유자 비중 하락이 투기적 회전율 약화와 제한적인 신규 자본 유입을, 장기 보유자 비중 상승은 공급이 휴면 상태로 쌓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봤다.
다만 그는 이런 구조가 그 자체로 매수 신호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 낮은 활성도가 이어지며 가격 하락이 지속될 수 있고, 수요 측 실제 회복을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 시장 해석
단기 보유자의 실현 시가총액 비중이 23.5%로 낮아진 것은 비트코인(BTC) 공급이 단기 거래보다 장기 보유 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기 보유자 비중이 52.5%로 높아진 점은 유통 가능한 물량의 활동성이 낮아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수요 회복이 확인되지 않으면 낮은 활성도가 가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함께 제시됐다.
💡 전략 포인트
핵심 관전 변수는 단기 보유자 비중 하락 자체보다 신규 자본 유입과 수요 회복 여부다. 장기 보유자 비중 상승은 공급 측 변화를 보여주지만, 아들러는 이것만으로 매수 신호로 해석하기 어렵다고 봤다. 단기 투기성 회전율 약화와 공급 휴면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구조인지가 시장 해석의 초점이다.
📘 용어정리
- 실현 시가총액: 코인이 마지막으로 이동한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온체인 시가총액 지표다.
- 단기 보유자: 상대적으로 최근에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거나 이동시킨 투자자 집단을 뜻한다.
- 장기 보유자: 비트코인(BTC)을 오랜 기간 보유해 공급을 시장에 덜 내놓는 투자자 집단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