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루스그룹(Lazarus Group) 연계 주소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와 하이퍼유닛(HyperUnit)을 거쳐 3,000만 달러(약 411억원) 이상을 이동시킨 정황이 제기됐다.
파뉴스(PANews)는 1일 온체인 분석가 에밋 갤릭(Emmett Gallic)의 모니터링을 인용해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 제재 대상인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그룹 관련 주소가 최근까지 해당 자금을 이동시킨 것으로 관측됐다고 전했다.
파뉴스는 자금이 비트코인(BTC) 형태로 하이퍼리퀴드·하이퍼유닛에 들어간 뒤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로 환전됐고, 이후 트론·솔라나·이더리움으로 크로스체인 이동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자금은 쿠코인(KuCoin), 엘뱅크(LBank), 크라켄(Kraken)과 여러 미식별 트론 기반 서비스로 입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파뉴스는 약 3,000만 달러 유입 규모의 한 자금 클러스터가 이미 라자루스로 표시된 주소까지 추적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약 500만 달러(약 68억원) 규모의 하이퍼리퀴드 거래량을 보인 다른 클러스터는 휴면 패턴과 주소 유형, 상대방 행동이 기존 라자루스 지갑과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잭엑스비티(ZachXBT)는 2024년 이 주소들을 라자루스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지목했으며, 6,100만 달러(약 835억원) 규모의 도난 자금과 연결됐다고 밝힌 바 있다.

